[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최근 PB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호텔의 PB상품이 최고급 호텔의 품격을 내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책임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올 가을부터 새롭게 ‘H-SELECT’의 가을 시즌 신제품인 ‘피크닉 매트’와 ‘크리에이티브 노트’를 선보인다.

액티브족을 겨냥한 아이템으로, 손잡이가 있어 휴대하기 용이한 피크닉 매트는 힐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활용해 디자인됐으며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무지 노트와 줄 노트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노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아이디에이션 메모, 데일리 노트로 디자인됐다.

또한 ‘H-SELECT’ 시그니처 제품인 ‘키즈 배스 가운’은 최고급 순면 100%로 제작돼 연약한 아이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제작됐으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인터컨티넨탈 베어 I-Bear를 2011년 12월 국내 유일의 공식 테디베어 박물관 브랜드인 테디베어뮤지엄과 특별 제작해 처음 전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객실 고객 및 호텔 방문 고객들에게도 판매되고 있으며 작은 사이즈가 3만 3000원(VAT 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인터컨티넨탈 프래그런스는 지난 여름 호텔을 이용하는 패키지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아이템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섬머브리즈 패키지(Summer Breeze Package)’라는 이름의 여름 패키지 기획, 고객들에게 최근 트렌드인 ‘휘게(Hygge)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호텔에서 직접 조향한 홈 프레그런스(시트러스자몽향)를 제작, 제공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침구류

롯데호텔은 내츄럴 슬립을 컨셉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온 베딩 패키지(he:on Bedding Package)’를 선보이고 있다.

특급 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고품격 침구류를 판매함으로써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을 고객의 침실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013년부터 ‘조선호텔 베딩 콜렉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호텔 베딩 콜렉션 제품으로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타월, 목욕 가운, 거위털 이불, 거위털 베게, 매트리스 등이 있다. 매트리스가 포함된 풀세트 구매 시 호텔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호텔처럼 침구 세팅을 해주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대중적인 커피를 호텔서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014년 100주년을 기념해 조선호텔의 스토리를 담은 자체 브랜드 커피 ‘비벤떼 BtoB No.8(Vivente: 이탈리아어로 살아있는/ BtoB: Bean to Beverage/ No. 8: 8번째 블랜딩된 커피)’를 출시했다.

조선호텔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 빈을 선정하기 위해 최초, 최고, 친환경, 상생경영, 신세계 조선호텔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뽑았고, 이에 어울리는 5곳의 커피 산지를 선정했다.

총 15개의 블랜딩(배합) 커피 중 8번 블랜딩이 가장 좋은 맛을 내 비벤떼 No.8란 이름이 붙여졌다. 비벤떼 No.8은 ‘살아있는’이란 이름처럼 로스팅된 날부터 일주일 이내 사용해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는 자체 브랜드 상품(PB) ‘구어메 하우스 로스트’ 원두커피를 출시했다.

‘구어메 하우스 로스트’는 브라질산 아라비카 50%, 엘살바도르산 아라비카 40% 그리고 인도네시아산 로브스타 10%로 브렌딩 돼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지인 브라질 아라비카 커피는 살짝 감도는 적당한 단맛과 산미의 조화로 균형 잡힌 맛이 특징으로서 에스프레소 블랜딩에서 가장 인기가 있으며 대중적인 커피의 맛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