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해맞이는 언제나 새로운 마음과 감동을 주는 것으로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새해가 되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쪽에서 해맞이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강원도 속초에는 해맞이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로 북적인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목표를 위해, 때로는 감동을 즐기기 위해 속초 해맞이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해본다.

속초해맞이공원은 설악산의 입구, 동해대로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맞이공원이다. 예부터 내물치라고 불린 이곳은 새롭게 단장해 속초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여행자의 손모양을 담아 도자기로 구워내 해맞이광장, 연인의 길, 행복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조명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1년 365일 개방된 속초해수욕장도 일출을 보기에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속초8경 중 한 곳인 이곳에서는 조도의 일출을 바라볼 수 있다.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백사장을 즐기는 여행자도 많으며, 해수욕장 인근으로 조성된 소나무 방풍림과 목재산책로는 일출을 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저녁에 보아도 아름다운 설악&금강대교도 야경만큼이나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청호로에 위치한 이곳은 속초항 관광선 부두와 연결되는 130m의 대형 아치교로 속초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새벽녘 어슴푸레 비쳐오는 여명과 함께 거대한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장관은 다른 해맞이 명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해가 밝아오는 항구라는 동명항은 일출로 명성이 높다. 항구부터 등대로 이어지는 방파제 옆 산책길을 걸으며 속초의 여유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로 항구 주변으로 일출을 잘 볼 수 있는 영금정과 영금정 해돋이 정자, 속초 등대전망대 등에서 해맞이 여행을 떠나기 좋다.

해맞이 여행과 더불어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먹거리이다. 대게는 속초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속초에는 수 많은 대게 전문점이 즐비하다. 대게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딱 어울리는 음식으로 지방함량이 적어 소화도 잘 되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대게를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속초 중앙시장에 위치해 있는 총각네 대게가 제격. 속초 중앙시장 맛집인 이곳은 거품 빠진 착한 가격으로 게를 즐길 수 있다.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 중 하나인 총각네 대게는 오로지 게 맛 하나로 현지인은 물론이고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게, 홍게, 박달대게 등 각종 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곁다림찬이 아닌 오직 대게의 질과 맛으로만 승부를 보는 속초 중앙시장 맛집이다. 주문 즉시 쪄서 나오는 대게는 살이 알차고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입맛에 맞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불어 조개탕, 새우, 오징어순대 등 곁다림찬도 나오고 게를 먹고 난 뒤에는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홍게 라면과 내장을 넣어 고소한 게딱지 볶음밥도 제공이 되어 든든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