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유럽, 힐링 플레이스로 떠나요
상태바
이번 추석엔 유럽, 힐링 플레이스로 떠나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9.20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미국, 국내 인기 속 유럽을 비롯한 장거리 여행지 인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기자] 추석연휴 기간 내 검색한 여행지를 토대로 2017 추석 연휴 트렌드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 작년과 동일하게 일본과 국내, 미국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유럽을 포함한 20위권 내 모든 국가들이 작년 대비 세 자리 수 검색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20위 내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등 총 5개 유럽 국가가 20% 가량을 차지함으로써 장거리 여행으로써의 ‘유럽’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5일에 그쳤던 작년 추석 연휴와 달리 올해의 경우 굳이 휴가를 쓰지 않아도 최소 7일에 달하는 장기 휴가가 생기는 만큼, 평소 쉽게 떠나기 어려웠던 장거리 여행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추석은 이른바 골든위크로 일컬어지는 장기휴가인 만큼 유럽 국가를 비롯한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의 ‘추석기간 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조사에 따르면 상위 20위 내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등 총 5개 유럽 국가가 20% 가량을 차지함으로써 장거리 여행으로써의 ‘유럽’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는 서귀포, 제주 등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에 위치한 도시들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전년 추석 대비 상위 20위 내 새롭게 이름을 올린 여행지다. 작년에는 순위권 밖이었던 캐나다와 호주가 각각 13위, 19위에 랭크됐다. 두 국가 모두 국내에서는 9~10시간 비행해야 하는 장거리 대표 여행지로 여겨짐에 따라, 확실히 올 추석 장거리 여행의 수요가 급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는 서귀포, 제주 등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에 위치한 도시들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를 포함해 부산, 인천, 여수, 속초, 거제 등 바다에 근접한 해안 도시 7곳이 10위권 내에 올랐는데, 특히 남해안에 위치한 도시를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 추석연휴 일정이 긴만큼 국내 여행을 떠나더라도 다소 거리가 있는 남해안 부근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