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조현재 “베트남은 안 가봤지만... 먹고 3초 정도 있으니깐 ‘아! 베트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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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조현재 “베트남은 안 가봤지만... 먹고 3초 정도 있으니깐 ‘아! 베트남이구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9.1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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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듯 말듯 어려운 베트남 음식
지난 13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베트남 음식’을 주제로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3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이국적이지만 친숙한 맛의 ‘베트남 음식’을 주제로 가수 백지영, 배우 조현재, 가수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조현재에게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 드시는데 잘하신다고?”라며 질문을 던졌다.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조현재에게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 드시는데 잘하신다고?”라며 질문을 던졌다. 사진/ 수요미식회

조현재는 “예. 집에서 요리해 먹는 거를 좋아해서 묵은지 고등어찜이랑“이라고 하자 다시 전현무는 “혼자요?”라고 했고, MC 신동엽은 “허허 참 순진하기는 언제까지 사람 말 다 믿을 거예요?”라고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 먹는 거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전현무는 “아 제가 깜빡했다. 여자친구가 요식업계에 있나요?”라며 조현재에게 물었고, 조현재는 “아니요. 어머니한테 요리를 전수 받았어요.”라고 했다.

전현무는 “여자친구가 요식업계에 있나요?”라며 조현재에게 물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다시 신동엽은 “아주 좋은 자세예요. 여자 얘기 나올 때 무조건 어머님 쪽으로 방향을 틀면 사람들이 더는 접근을 안 하려 들죠.”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베트남 쌀국수가 지역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베트남 쌀국수에 대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베트남 쌀국수라고 하면 한 나라의 쌀국수니까(지역이 달라도) 비슷하게 먹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베트남이 지역이 굉장히 길어요. 북부에는 깔끔한 국물 맛의 쌀국수를 많이 먹고, 남쪽에는 숙주 등 다양한 고명으로 맛이 풍부하다.”라며 베트남 쌀국수가 지역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전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베트남이 지역이 굉장히 길어요. 북부에는 깔끔한 국물 맛의 쌀국수를 많이 먹고, 남쪽에는 숙주 등 다양한 고명으로 맛이 풍부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황교익은 “우리나라의 (베트남) 쌀국수 흐름이 변화하는 게 베트남 남부 쌀국수가 대세였다가 고깃국물 중심의 (북부) 쌀국수가 많이 들어와요.”라며 우리나라 베트남 쌀국수 시장에 대해 전했다.

알듯 말듯 어려운 베트남 음식 메뉴

알듯 말듯 어려운 베트남 음식 메뉴. 사진/ 수요미식회

가수 이현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칼국수와 같이 납작한 형태의 쌀국수는 퍼(pho)라고 하고, 분(Bun)이라고 하는 것은 소면 같은 거”라며 쌀국수 면에 관해 설명을 했다. 백지영은 “아~분보후에 분짜!”라며 감탄을 했다.

이현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칼국수와 같이 납작한 형태의 쌀국수는 퍼(pho)라고 하고, 분(Bun)이라고 하는 것은 소면 같은 거”라며 쌀국수 면에 관해 설명을 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분짜에 대해 조현재는 “이번에 분짜라는 것을 처음 먹게 되었는데 ‘아~ 이렇게 맛있는 게 있었구나!’ 할 정도로 구워낸 고기와 면의 새콤달콤함이 그 조화가 일품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미식 감상평을 전했다.

분짜 먹는 법으로는 첫 번째로 소스에 면을 찍어 먹는 ‘찍먹’ 스타일과 두 번째로 소스에 면을 담가 말아 먹는 ‘부먹’ 스타일이 있다. 사진/ 수요미식회

분보후에에 대해 신동엽은 “이번에 분보후에를 처음 먹어 봤어요. 얼큰한 육개장 같은 국물에 소면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라며 미식 감상평을 전했고 “원래 베트남에 이런 음식들이 많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먹는 건가요?”라며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에게 질문했다.

분보후에에 대해 황교익은 “분보후에의 후에(Hue)가 지역 이름이라고 이야기해요. 더운지역이고 고추가 열려도 아주 맵고, 그쪽 지역을 중국으로 보면 사천지방 같은, 이쪽에서는 쌀국수를 강하게 맵게.”라고 전했다.

후에(Hue): 140여 년간 베트남 마지막 수도였던 중부 도시. 사진/ 수요미식회

반미(banh mi)에대해 이현우는 “반미가(베트남어) 모든 종류의 빵을 의미한데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서 바게트도 반미 중에 하나인데 처음에는 바게트를 베트남식으로 반떠이(banhtay)라고 불렀대요. 반떠이가 시간이 흐르면서 ‘반떠이 반떠이 반떠이 반미!’”라며 반미 명칭에 대해 전했다.

이현우는 “반떠이가 시간이 흐르면서 ‘반떠이 반떠이 반떠이 반미!’”라며 반미 명칭에 대해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월남쌈에 대해 신동엽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찔 것 같은”이라고 전했고, 이어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튀김 월남쌈도 진짜 맛있는 거 있어요, 넴이라고 하거나 짜조(Cha gio)라고 하는데 이 안에는 다진 고기, 당근, 버섯 등 각종 채소를 섞어 소를 만들고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아 바싹하게 튀긴 거예요.”라며 짜조가 맛있다고 전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튀김 월남쌈도 진짜 맛있는 거 있어요”라며 짜조가 맛있다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한편, 이날 방송에서 쌀국수 & 반쎄오, 쌀국수 & 분보후에, 쌀국수 & 믹스 반미가 소개되었다. 조현재는 쌀국수 & 믹스 반미에 대한 감상평으로 “자리가 없어서 테라스에 앉아서 먹었는데 제가 베트남은 안 가봤지만 먹고 3초 정도 있으니깐 ‘아! 베트남이구나’”라고 전했다.

조현재는 쌀국수 & 믹스 반미 대한 감상평으로 “베트남은 안 가봤지만 먹고 3초 정도 있으니깐 ‘아! 베트남이구나’”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에 대해 전현무는 “베트남을 한 번도 안 가보셨다고?”라고 했고 조현재는 “근데 베트남 같은 거예요.”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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