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동해,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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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동해,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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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무릉계곡, 천곡천연동굴 등 동해시 가볼만한 곳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던 동해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맑고 깨끗한 강원도에도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던 동해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를 기다리는 중이다.

강원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해시는 이름 그대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도시이다. 서쪽으로는 정선, 남쪽으로는 삼척, 북쪽으로는 강릉과 맞닿아 있어 강원도 여행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런 동해의 청정자원과 주변 여행지와의 접근성으로 우리나라 여행자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동해시는 동해의 청정자원과 주변 여행지와의 접근성으로 우리나라 여행자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촛대바위는 동해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장관을 연출하는 이곳은 촛대바위를 포함해 다양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촛대바위는 동해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장관을 연출하는 이곳은 촛대바위를 포함해 다양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이다. 촛대바위는 다양한 바위들 중에서도 촛대처럼 기이하게 생겨 더욱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촛대바위 인근에는 동해안의 삼해 금강이라고 불리는 추암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여름철의 인기 피서지인 이곳은 지금은 한적한 모습으로 강원도의 여유를 한껏 즐길 수 있다.

단, 추암행 버스는 동해에서 1일 7회만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운행시간을 미리 알아보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무릉계곡엔 어느샌가 푸르름이 지나가고 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무릉계곡엔 어느샌가 푸르름이 지나가고 있다. 무릉계곡은 동해의 명산인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한 계곡으로 바위와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많은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자연환경으로 이곳은 국민관광지 제1호에도 지정될 정도.

가을을 맞이해 무릉계곡의 용추폭포와 쌍폭포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용추폭포는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상탕, 중탕은 옹기 항아리 같은 형태로 큰 용소를 지니고 있다. 그 모습이 금강산의 비룡폭포와도 비견될 정도로 웅장하다.

가을을 맞이해 무릉계곡의 용추폭포와 쌍폭포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천곡천연동굴은 국내 최장의 천정용식구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석회 종유석, 종유폭포 등 다채로운 희귀석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가을을 맞이해 가족여행을 떠났다면 동해시 천곡천연동굴이 제격. 총 길이 1510m인 석회암 동굴로 생성시기는 무려 4~5억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시 여행을 즐기다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장의 천정용식구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석회 종유석, 종유폭포 등 다채로운 희귀석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논골담길은 동해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닮고 있는 감성여행지이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논골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어르신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논골담길은 동해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닮고 있는 감성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논골담길은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논골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어르신과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논골1길부터 논골3길까지는 어촌마을의 푸근한 일상이 담긴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면, 등대오름길에서는 공간과 풍경을 담는 작품으로 전개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묵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골목이다.

시원한 동해를 보고 싶다면 동해시의 묵호등대가 제격이다. 묵호동 산중턱에 위치한 이곳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인상적이다. 또한 등대의 역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등대홍보관에서는 여행자들에게 정보과 쉼터로의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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