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전거여행] '아틀랜틱 캐나다' 소담한 캐나다의 풍경, 자전거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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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전거여행] '아틀랜틱 캐나다' 소담한 캐나다의 풍경, 자전거로 즐기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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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틱 캐나다 두 번째 이야기, 노바스코샤&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여행지
가을이 되면 깊은 숲으로 뒤덮인 케이프 브레튼 섬과 호반의 마을 베덱까지 300km의 드라이브 루트 캐벗 트레일로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추석황금연휴가 다가오면 장거리 여행지로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 평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숨어있는 여행지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도 더불어 커지고 있다.

캐나다 동부의 아틀란틱 캐나다는 대서양을 마주한 여행지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의 숨어있는 명소로 서부와는 또 다른 여행을 선사한다.

이색적이면서도 색다른 아틀란틱 캐나다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노바스코샤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대해 소개한다.

해안선이 아름다운 여행지 노바스코샤

가을이 되면 깊은 숲으로 뒤덮인 케이프 브레튼 섬과 호반의 마을 베덱까지 300km의 드라이브 루트 캐벗 트레일로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노바스코샤는 가을이 되면 깊은 숲으로 뒤덮인 케이프 브레튼 섬과 호반의 마을 베덱까지 300km의 드라이브 루트 캐벗 트레일로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자동차를 이용해도 좋은 이길은 길이 평탄하고 잘가꿔져 있어 자전거 애호가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고즈넉한 마을풍경과 아름다운 호수, 그리고 압도적인 숲의 모습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이 코스를 따라 여행하다보면 베덱에서는 전화를 발명한 그라함 벨 박물관이 있으며,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 국립공원에서는 가을에 짙게 물든 단풍으로 만날 수 있다.

캐나다는 길 곳곳마다 도시와 마을에서 간단한 쇼핑과 식사를 하며 느긋한 여행이 가능하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라이트하우스 루트도 캐나다의 단풍을 가득 담은 감성을 느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대서양을 따라서 형성된 도로가 인상적인 이곳에는 소박한 어촌마을이 차례로 볼 수 있고, 거대한 절벽과 아름다운 등대로 인상적인 페기스 코브가 있다.

이길을 따라 루넨버그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은 개척시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을이다. 지금도 유명 범선 블루노우즈 2호, 실제 운영중인 루넨버그 아카데미도 만나볼 수 있다.

할리팩스는 아틀란틱 캐나다를 이루는 4개주의 중심도시이다. 언덕 위에 영국 군대가 구축한 도시로 당시의 요새인 시타델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할리팩스는 아틀란틱 캐나다를 이루는 4개주의 중심도시이다. 언덕 위에 영국 군대가 구축한 도시로 당시의 요새인 시타델을 만날 수 있다. 매일 정오에는 영국 병사복장으로 치장한 병사가 행진을 하고, 공포탄을 발사하는 등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할리팩스의 히스토릭 프로퍼터티스 항구에서는 옛 유럽의 향수를 간직한 벽돌건물이 줄지어 있다. 이곳은 현재 항구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빨간머리 앤이 기다리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빨간머리 앤을 만날 수 있는 캐번디시는 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그린 게이블스 하우스, 몽고메리가 일했던 우체국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는 몽고메의 명작 ‘빨간머리 앤’의 무대가 된 캐번디시를 만날 수 있다. 북쪽 해안의 캐번디시부터 뉴런던, 파크 코너에 이르기까지 빨간머리 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그린 게이블스 하우스, 몽고메리가 일했던 우체국 등을 만날 수 있다.

빨강머리 앤의 세계를 재현한 이섬에는 동화 속 아기자기한 감성을 살린 현지 숙박시설을 캐번디시, 샬롯타운, 베이포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현지 숙박시설은 객실 수도 적고, 주인의 세심한 배려와 맛있는 현지식을 경험할 수 있어 색다른 캐나다의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되고 있다.

컨페더레이션 트레일은 하이킹과 자전거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컨페더레이션 트레일은 하이킹과 자전거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전체 길이는 350km로 폐선된 철도를 돌로 포장하고 자동차 통행을 차단했다. 길 곳곳마다 도시와 마을에서 간단한 쇼핑과 식사를 하며 느긋한 캐나다를 즐길 수 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공원은 카누와 산책으로 캐나다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노스 라스티코에서 달베이에 걸쳐 펼쳐진 북해안과 푸른 바다, 우뚝 솟은 붉은 단층, 그리고 야생화가 핀 백사장, 아름다운 등대와 작은 항구는 캐나다의 풍요로운 자연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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