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여행지, 충청북도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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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여행지, 충청북도 옥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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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담악, 청풍정, 금강유원지 등 옥천 가볼만한 여행지는?
가을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9월, 주말을 이용해 여행하는 여행자로 국내여행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붐비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9월, 주말을 이용해 여행하는 여행자로 국내여행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붐비고 있다. 우리나라는 4계절 언제 여행을 해도 각각 다른 매력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충북 옥천은 금강을 따라 펼쳐진 풍경이 이색적인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부소담악,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 같은 바위산은 가을을 맞이해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름다움으로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본래는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 병풍같은 풍경이 되었다. 참고로 추소팔경은 조선시대 학자인 송시열이 소금강이라고 극찬한 8개의 풍경을 말한다.

부소담악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추소정으로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부소담악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추소정으로 옥천군 군북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이며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가 인상적으로 나타난다.

군북면에는 또 하나의 정자인 청풍정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산세가 좋고 바람이 맑아 고려시대부터 선비들이 자주 찾는 여행명소 중의 한 곳이다. 조선말기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이 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청풍정에서 은둔생활을 해 더욱 알려져 있다.

군북면에는 또 하나의 정자인 청풍정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산세가 좋고 바람이 맑아 고려시대부터 선비들이 자주 찾는 여행명소 중의 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렇듯 금강을 따라 다양한 명소를 만날 수 있지만 금강이 숨겨놓은 보석 같은 여행지 금강유원지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로에 자리한 금강유원지는 경부고속도로 휴게소로 유명한데, 휴게소 밑으로 펼쳐지는 강줄기가 유원지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강을 즐기는 여행자나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도 이곳을 찾고 있어 옥천을 방문했다면 꼭 들려봐야 할 명소로 유명하다.

금강을 따라 다양한 명소를 만날 수 있지만 금강이 숨겨놓은 보석 같은 여행지 금강유원지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가을을 맞이해 군서면에 위치한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는 구절사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구절사는 식장산 영축봉 아래 자리를 잡고 있다. 구절사는 조선 태조 2년, 1393년에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사찰 자체는 조그만 암자로 불전의 크기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그러나 구절사에서는 남쪽으로 멀리 옥천의 마을과 산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며 옥천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쌍삼층석탑으로 유명한 용암사도 옥천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장용산 중턱에 자리를 잡은 옥천의 대표 사찰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두 개의 석탑(보물 제1338호)은 일반적인 위치인 사찰 정중앙이 아닌 주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북쪽 봉우리에 자리잡고 있다.

쌍삼층석탑으로 유명한 용암사도 옥천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장용산 중턱에 자리를 잡은 옥천의 대표 사찰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옥천군 옥천읍에는 춘추민속관이 있다. 옥천의 살아있는 향토문화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향토시인 정지용의 생가와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이다.

이곳에서는 1760년(영조 36년)에 지어져 약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한옥에 농경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수집한 향토 민속유물 전시관, 한옥짓기 등을 체험하게 할 수 있는 안채와 전통한옥 민박을 할 수 있는 별채, 야외공간으로 나뉜다. 주말에는 실내공연장에서 공연도 열린다.

옥천의 살아있는 향토문화를 만날 수 있는 춘추민속관은 향토시인 정지용의 생가와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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