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이탈리아 감각의 리조트서 ‘럭셔리하게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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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신혼여행, 이탈리아 감각의 리조트서 ‘럭셔리하게 우아하게’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9.11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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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전망하는 빌라... 럭셔리하고 기품 있는 신혼 보금자리
불가리 풀빌라 리조트. 언덕 정상부에 리조트의 리셉션이 있고 해안 절벽 쪽으로는 리조트 빌라들이 바다를 향해 건설되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발리 불가리 리조트는 울루와뚜 절벽 사원에서 가까운 클리프 리조트다. 해변에서 1백 50미터 절벽에서 인도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관을 자랑한다.

전통적인 발리 스타일과 이탈리아 첨단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는 언덕 정상부에 리조트의 리셉션이 있고 그 아래를 경사면에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해안 절벽 쪽으로는 리조트 빌라들이 바다를 향해 건설되어 있다.

시원한 인도양 바다가 전면으로 보이지만 바다에서 내부를 드려다 볼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리조트 정원에서도 빌라내부의 시선이 완벽히 차단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리조트 빌라의 벽은 마치 성역처럼 높다. 발리에서 생산되는 부틱이라는 흰색 산호석으로 조성한 외벽은 정원 외곽으로 배치된 리조트들이 완벽한 사생활을 누리도록 보호한다. 백색 담장 너머로 보이는 초가형태의 지붕에서 발리 전통의 느낌이 강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리조트 전용 해변은 경사진 엘리베이터를 통해 연결된다. 해안선을 따라 긴 산책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발리 전통 가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59채의 빌라는 이탈리아 기업 불가리 스타일을 녹여 냈다.사진/ 허니문리조트

리조트 전용 비치 클럽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흰 벽으로 둘러싸인 채 열대 식물로 가득한 정원 속에 숨겨진 모습의 리조트는 마치 중세의 요새와 같은 느낌이다. 중세 요새와 다른점은 건물들이 성벽 밖으로 배치되어 바다전망을 중시했다는 점이다.

발리 전통 가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59채의 빌라는 이탈리아 기업 불가리 스타일을 녹여 냈다. 리조트 출입문의 디자인도 발리 전통 가옥에서 영감을 받아 채택했다.

침실과 테라스에서 바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욕실에서도 바닥에서 천정까지 이어진 전면 통 유리 문을 통해 바다와 아늑한 개인 정원의 정취가 전달되는 빌라다.

침실과 테라스에서 바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욕실에서도 바닥에서 천정까지 이어진 전면 통 유리 문을 설치했다.사진/ 허니문리조트

시원한 인도양 바다가 전면으로 보이지만 바다에서 내부를 드려다 볼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리조트 정원에서도 빌라내부의 시선이 완벽히 차단된다.

풀 옆에 설치한 선데크와 정자에서는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라운지 형태의 리조트는 기품이 배어난다. 각 빌라마다 발리 앤티크 예술품으로 장식되어 있고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도 완벽하다.

리조트 레스토랑도 럭셔리하다. 은은하게 그림자가 드리우는 풀장이 내려다보이는 일레스토란테는 리조트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이다.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며 부드러운 촛불아래 매혹적인 분위기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각 빌라마다 발리 앤티크 예술품으로 장식되어 있고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도 완벽하다.사진/ 허니문리조트

36개의 좌석을 갖춘 이레스토랑은 저녁 식사 때만 오픈한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최고급 재료와 발리 섬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재료로 이탈리아 요리를 만들어 낸다.

절벽 끝에 독특하게 자리를 잡은 산카르 레스토랑은 언제라도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편안한 스타일의 이 레스토랑에서는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를 내놓는다.

정통 발리 요리에 인도네시아 곳곳의 지역적 색채를 가미한 요리와 전 세계 유명 요리를 선별해 제공한다. 10m 높이의 천장에 매달린 전통 대나무 새장들 안에 등불을 밝힌 것이 인상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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