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 예측불허 독일인 친구들의 한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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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 예측불허 독일인 친구들의 한국여행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0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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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이 세 친구를 위해 준비한 역사여행지 경주
지난 7일 방영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에서 온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친구들을 위해 다니엘은 경주 투어를 준비했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7일 방영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에서 온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고향친구들이 함께 하는 여행기가 펼쳐졌다. 셋째 날은 친구들을 위해 다니엘은 특별한 투어를 준비했다.

린델만은 “친구들이 방송을 보고 한국인들이 독일사람들이 ‘딱딱하다’,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질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친구들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에 딘딘은 “역대급 꿀잼이다. 독일친구들이 딱딱하긴 하지만 우리와 보는 시선이 다르다”며 독일친구들의 여행기를 극찬했다.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 모습을 볼 수 있고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경주여행을 준비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다니엘 린델만과 함께 시작한 셋째 날 한국여행은 아침 6시부터 시작했다.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 모습을 볼 수 있고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경주여행을 준비했다. 다니엘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지금 왜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여행지”라며 경주여행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여행길이 계속됐다. 경주를 가기 위해서는 경부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는데, 그들이 먼저 찾은 곳은 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이었기 때문. 우여곡절 끝에 다니엘과 친구들은 고속버스터미널을 제대로 찾아 경주로 떠났다.

천년왕국 경주에서 가장 먼저 찾은 여행지는 사적 제502호에 지정된 불국사로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천년왕국 경주에서 가장 먼저 찾은 여행지는 사적 제502호에 지정된 불국사로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여행지이다.

신라 법흥왕 22년에 세워진 이곳은 경덕왕 때에 이르러 대찰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임진왜란 때는 건물과 보물들이 불에 타거나 약탈당해 쇠락하다 1969년 불국사 복원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페터는 유럽의 정원과는 전혀 다르다. 유럽의 공원을 보면 대칭적이고 자연이 조경되어 있는데, 이곳은 자연에 동화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 방송 캡쳐

페터는 “유럽의 정원과는 전혀 다르다. 유럽의 공원을 보면 대칭적이고 자연이 조경되어 있는데, 이곳은 자연에 동화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더불어 불국사에서 다니엘과 세친구들은 국보 다보탑과 삼층석탑을 보며 한국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하지만 세친구들은 외국어로 된 설명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다니엘은 “한글을 못보는 외국인 친구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설명이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덧붙여 말했다.

네 친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군인 대릉원을 찾았다. 이곳은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 무덤 23기가 모여있는 대표적인 경주 여행지이다. 서양에서는 볼 수 없는 무덤의 형태라 외국인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워하는 곳이다.

네 친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군인 대릉원을 찾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천마총은 1973년에 발굴된 신라 특유의 적석목곽분이다. 높이 12.7m, 지름 50m의 능으로 적석층 안에는 길이 6.5m, 너비 4.2m, 높이2.1m의 나무로 된 방이 있다. 출토된 유물이 1만 1526점에 달하며, 그중 천마도는 우리나라 고분에서 처음 출토된 귀중한 그림이자 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주에서의 역사여행을 마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에서 맥주파티를 준비하며 세 번째 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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