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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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7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 개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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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거운 여행, 그리고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첫걸음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특별시와 UNWTO의 후원으로 9월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7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나효우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 조직위원장.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UNWTO(세계관광기구)의 후원으로 9월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7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8년 해외여행자 3000만 시대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과 여행자 모두를 미래를 위한 공정관광의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더욱이 최근 유럽 일부 관광지에서 번진 반(反)관광객 정서를 돌아보고, 함께 도시관광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이끌고자 세계 각국의 연사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유럽 일부 관광지에서 번진 반(反)관광객 정서를 돌아보고, 함께 도시관광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이끌고자 세계 각국의 연사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양광수 기자

포럼에서는 까를로스 보헬레 UNWTO 사무차장, 아구스티 꼴롬 까바우 바르셀로나 시의원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국제기구, 학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도시관광, 도전과 사례’라는 주제로 아리 수한디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네트워크 대표와 에르네스트 까냐다 Alba Sud 조정관,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라지 기아왈리 Socialtours 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제2세션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관광지 주민과 관광객의 마찰을 줄이고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시관광,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열렸다.

이번 세션에서는 김철원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구스티 꼴롬 까바우 바르셀로나 시의원,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연구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광객 반대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르셀로나시의 정책적 대응과 전략을 아구스티 꼴롬 까바우 바르셀로나 시의원이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특별시와 바르셀로나시의 업무협약식. 사진/ 양광수 기자

특히 최근 관광객 반대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르셀로나시의 정책적 대응과 전략을 아구스티 꼴롬 까바우 바르셀로나 시의원이 발표해 서울시에서 관광객으로 인한 주거지역 주민들과의 마찰 해결에 상당한 시사점을 줬다.

더불어 마지막 세션에서는 까를로스 보헬레 UNWTO 사무차장, 안나 그라치아 라우라 유럽 접근가능한 관광 네트워크 대표, 조셉 콴 UDA Consultants 상무이사가 ‘모두를 위한 관광’을 주제로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까를로스 보헬레 UNWTO 사무차장 등이 모두를 위한 관광을 주제로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나효우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 조직위원장은 “올해의 포럼은 특별히 접근가능한 관광 남녀노소 사회적 약자를 사회가 관심을 두고자 마련됐다”며 “포럼 등을 통해 앞으로 여행자가 행복한 여행의 권리를 내세우면서도, 그 지역을 문화 지키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인식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최근 바르셀로나, 베니스 등에서 반관광정서가 관광자체를 부정하기 보다는 건강한 공정관광을 확립을 위한 과도기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정관광국제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의 대안을 제시하고 세계 도시관광의 중요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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