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영월에서 힐링여행, 색이 다른 가을여행
상태바
[국내여행] 영월에서 힐링여행, 색이 다른 가을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1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령포, 법흥사, 요선정 등 가볼만한 영월 여행지
가을이 찾아오면서 강으로, 산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이 찾아오면서 강으로, 산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을에 특히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가 많은데, 강원도는 물이 맑고, 산세가 좋아 특히 사랑을 받는 곳 중 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영월은 강원도 남부의 여행지로 동쪽으로는 태백시, 서쪽으로는 원주시, 남쪽으로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와 맞닿아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평창과 정선과 접하고 있어 가을 여행의 중계지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여행지이다.

영월군 남면에는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를 왔던 단종이 머무른 청령포가 있다. 가을에도 푸른 빛을 잊지 않는 소나무가 빽빽이 자라 있는 이곳은 서쪽으로는 육육봉이 솟아있고 삼면은 강물에 둘러싸여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출입할 수 없는 섬과 같은 곳이다.

영월군 남면에는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를 왔던 단종이 머무른 청령포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령포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지만 특히 가을에는 수려한 절경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뺏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령포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지만 특히 가을에는 수려한 절경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뺏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을 맞이해 법흥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사자산에 위치한 법흥사는 643년 신라 선덕여왕 시기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이곳은 영월 법흥사 석분, 영월 법흥사 부도, 흥녕사 징효대사보인탑비, 징효국사 부도 등 다양한 문화재를 함께 볼 수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숲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가을을 맞이해 법흥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사자산에 위치한 법흥사는 643년 신라 선덕여왕 시기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된 서곡정사 석조 약사여래입상도 가을에 찾아볼만하다. 영월군 한반도면 요정엔 길 서곡 정사에 위치한 서곡정사석조약사여래입상은 높고 커다란 육계, 양감이 풍부한 상호, 균형이 잘 잡힌 불신이 사찰의 분위기와 어울려 경건함을 전하고 있다.

작은 약사전 안에는 총 156cm의 작은 약사여래불도 만날 수 있다.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조형미가 뛰어나 영월을 찾았다면 꼭 살펴보자.

주천강이 흐르는 모습을 보며 주변 경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요선정도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천강이 흐르는 모습을 보며 주변 경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요선정도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에 지정된 요선정은 영월의 청정 계곡이 흐르는 경치를 한 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명소이다.

요선정 옆쪽에는 마애여래좌상은 평온한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경치를 더하고 있다. 요선정에는 이응호가 쓴 글씨인 ‘요선정’과 ‘모성헌’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현판 뒤에는 조선의 임금, 숙종과 영조, 정조의 어제시가 담겨있다.

요선정에서 볼 수 있는 요선암은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된 곳으로 주천강 하상 200m 구간에 화강암반 위로 돌개구멍을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요선정에서 볼 수 있는 요선암은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된 곳으로 주천강 하상 200m 구간에 화강암반 위로 돌개구멍을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하식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하상 위에 폭넓게 발달해 있어 하천의 윤희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 등을 밝힐 수 있는 가치가 크며,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한 지형자체가 가지는 경관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요선암은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한 지형자체가 가지는 경관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