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역사가 살아 숨쉬는 ‘쿠바’ VS 이색적인 특별한 만남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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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역사가 살아 숨쉬는 ‘쿠바’ VS 이색적인 특별한 만남 ‘멕시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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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과 이원석의 영화와 함께 하는 여행 VS 이태곤과 강남의 야생과 함께하는 여행
이번 추석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배틀트립에서 지난주에 이어 쿠바와 멕시코 칸쿤 소개에 나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이번 추석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배틀트립에서 지난주에 이어 쿠바와 멕시코 칸쿤 소개에 나섰다.

지난 9일 방송된 배틀트립에서는 김태훈과 이원석이 쿠바 두 번째 이야기를 펼쳤다. 18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쿠바. 이번 방송에서는 영화감독 이원석이 설계한 여행계획으로 색다른 쿠바를 만났다.

수많은 영화들의 배경이 된 쿠바는 이원석 감독의 인생 영화 3편과 인연이 닿아 있다. 김태훈과 이원석은 올드카를 타고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았다. 올드카는 1시간에 30CUC(한화 약 3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찾은 촬영지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오프닝부터 약 20분까지 쿠바를 배경으로 촬영된 장소이다.

김태훈과 이원석은 올드카를 타고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았다. 올드카는 1시간에 30CUC(한화 약 3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배틀트립 방송캡쳐

쿠바의 해변도로 타고 달리다 보면 나시오날 호텔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이원석 감독이 가장 가보고 싶었던 호텔이다. 살롱 1930이라는 유명한 바가 있는 나시오날 호텔에서는 공연이 있는 쿠바를 만날 수 있다.

그 옆에는 카프리 호텔도 있는데, 이곳은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대부 2’의 배경이 된 호텔이다. 이렇듯 유명 영화에 배경으로 쓰인 말레콘 방파제는 올드카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쿠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이어 두 사람은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도 방문한 쿠바 가정식 음식점으로 출발했다. 이곳은 쿠바 국가가 아닌 일반 상업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통일감이 없는 조형미가 인상적인 이 식당은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린 요리들이 일품이다.

김태훈과 이원석은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도 방문한 쿠바 가정식 음식점으로 출발했다. 사진/ 배틀트립 방송캡쳐

메인요리인 쿠바 돼지고기 요리는 한화 약 9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데, 김태훈은 “돼지고기가 참 맛있다”며 “아마 쿠바에서 제일 비싼 식당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쿠바 전통 팥죽(한화 약 3500원), 쿠바 닭가슴살 요리(한화 약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김태훈과 이원석은 식사를 마치고 영화 대부 2의 배경지, 카프리호텔을 직접 방문했다. 지금은 리모델링되어 신식 루프탑으로 바뀐 이곳은 영화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 두 사람의 다소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비에하 광장도 방문했다. 비에하 광장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 군훈련이 이뤄졌던 곳으로 그때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쿠바 여행지이다. 이곳은 광장을 중심으로 상업 지구가 형성되어 있어 쿠바 쇼핑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광장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지정되어 있다.

비에하 광장에서는 쿠바에서 흔치 않은 생맥주를 마셨는데, 그중에서도 맥주 1ℓ를 독특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타워는 한화로 약 2만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사진/ 배틀트립 방송캡쳐

비에하 광장에서는 쿠바에서 흔치 않은 생맥주를 마셨는데, 그중에서도 맥주 1ℓ를 독특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타워는 한화로 약 2만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브로체따 데 무라이야는 한화로 1만 7000원에 닭고기, 새우, 돼지고기, 랍스터부터 채소까지 쿠바의 육해공 음식이 꼬치로 제공된다.

화려한 쿠바의 밤을 두 사람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과 함께 보냈다. 쿠바의 대표적인 재즈 그룹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세계적인 쿠바 재즈 음악 붐을 일으키며, 600만 장 이상 판매했다. 쿠바에는 현존하는 유일한 원년 멤버가 쿠바의 낭만적인 밤을 음악과 함께 선사하고 있다.

탤런트 이태곤과 방송인 강남은 멕시코 칸쿤의 히든 명소로 플라밍고(홍학)를 찾아 라스콜로라다스로 향했다. 사진/ 칸쿤 관광청

이에 탤런트 이태곤과 방송인 강남은 생소하고 특별한 만남을 위해 고래상어를 찾았다. 고래상어는 온순한 성격과 그 거대함으로 전 세계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 최대의 동물이다. 주로 갑각류, 오징어, 플랑크톤 등 작은 물고기를 물과 함께 마셨다가 여과해서 먹는다.

다 큰 성체의 경우 무려 10m에 달하기 때문에 고래상어 스노클링을 할 때는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직접 만져서는 안 된다. 두 사람이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자,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이 거대한 모습과 신비로움에 모두가 놀랐다.

이태곤은 “사실 나는 기대를 안했다”며 “촬영을 하면 있던 것들도 못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바로 앞에서 보고 함께 수영을 해서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사실 나는 기대를 안했다며 촬영을 하면 있던 것들도 못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바로 앞에서 보고 함께 수영을 해서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 배틀트립 방송캡쳐

두 사람은 멕시코 칸쿤의 히든 명소로 플라밍고(홍학)를 찾아 라스콜로라다스로 향했다. 플라밍고는 맹그로브 숲에 서식하고 있는데, 플랑밍고를 보기 전에 야생악어, 독수리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지도에도 없는 숨겨진 여행지 핑크 라군을 방문했다. 핑크 라군의 담수호에는 붉은 빛을 띠는 플랑크톤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라군 역시 붉은 빛을 띤다. 또한, 물의 염도가 높아 사람이 들어가도 물 위에 둥둥 뜰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핑크 라군은 물의 염도가 높아 사람이 들어가도 물 위에 둥둥 뜰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사진/ 배틀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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