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지, ‘아틀란틱 캐나다’로 떠나는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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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지, ‘아틀란틱 캐나다’로 떠나는 가을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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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떠나도 좋은 여행지 뉴 브런스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가을에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를 손꼽는다면 누가 뭐라해도 캐나다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에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를 손꼽는다면 누가 뭐라해도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별칭으로 단풍국이라고 불릴 만큼 가을에 특별한 여행이지다.

그중에서도 캐나다 동부에는 대서양을 마주한 노바스코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뉴브런스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4개 주는 더욱 특별하다. ‘아틀란틱 캐나다’라고 불리는 4개 주는 이색적인 여행지로 가득해 캐나다 서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이색적이면서도 색다른 아틀란틱 캐나다에 대해 연재로 소개한다.

세계제일의 조수간만을 볼 수 있는 뉴 브런스윅주

브런스윅주를 대표하는 것은 세계 제일 조수간만의 차를 자랑하는 펀디만으로 바닷물이 가장 높을 때와 가장 낮을 때의 차이가 무려 16m에 이른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뉴 브런스윅 주의 시작은 영국 식민지로부터 시작한다. 영국의 충신들, 로얄리스트(왕당파, 미국 독립전쟁 당시 캐나다로 이주한 사람들)가 세운 이 지역은 아름다운 바다와 삼림이 펼쳐지는 여행지이다. 무엇보다 브런스윅주를 대표하는 것은 세계 제일 조수간만의 차를 자랑하는 펀디만으로 바닷물이 가장 높을 때와 가장 낮을 때의 차이가 무려 16m에 이른다.

만조 때에는 섬이 떠 있는 평온한 바다는 간조가 되며 해저가 노출된 기암괴석, 호프웰 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바다를 즐기는 카약으로 이 갈색 바위를 바라보는 매력만점의 여행도 즐길 수 있고, 만조시 역류하는 세인트 강을 따라 ‘리버싱 폭포 보트 라이드’를 통해 스릴만점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세인트 존스의 시그널 힐에 올라가보면 신선한 바다 내음이 나는 항구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광장서쪽에는 1876년부터 성업 중인 유서 깊은 올드시티 마켓을 포함해, 동쪽에는 로얄리스트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가 있어 역사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더불어 펀디만의 서쪽 리버싱 폭포 전망대에서는 1일 2회 일어나는 만조에 의한 강의 역류 현상도 볼 수 있다.

신비의 언덕길 마그네틱 힐은 이름 그대로 자석언덕으로 불리는 기묘한 여행지이다. 우리나라 도깨비길과 유사한 이곳은 언덕길 도중에서 자동차의 기어를 중립으로 넣고 브레이크를 놓으면, 오르막길을 차가 느릿느릿하게 올라간다. 옛날에도 자동차가 아닌 마차들이 몰려들었던 유명 관광지이다.

쉐디악 베이에서는 전문 랍스타 어부와 함께 크루즈 낚시투어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 덫을 올바르게 끄는 방법을 배우고, 그리고 짜릿한 손맛도 즐길 수 있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쉐디악 베이에서는 전문 랍스타 어부와 함께 크루즈 낚시투어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 덫을 올바르게 끄는 방법을 배우고, 그리고 짜릿한 손맛도 즐길 수 있다.

랍스타 낚시투어의 백미는 역시나 잡은 랍스터를 현지인으로부터 가장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이다. 더불어 풍성하게 요리된 랍스터 요리를 현지인이 먹는 방식대로 즐겨보자.

대자연의 축복이 가득한 뉴펀들랜드 · 래브라도 주

태고의 지구를 만날 수 있는 뉴펀들랜드 · 래브라도 주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고래 떼가 해안에서 춤을 추고, 바다 위로 떠내려가는 거대한 빙산을 볼 수 있는 곳, 태고의 지구를 만날 수 있는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주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이곳 여행의 시작은 아름다운 항구마을인 세인트 존스부터 시작한다. 1497년 영국의 지원을 받은 이탈리아 탐험가 존 캐봇이 이곳을 상륙한 이래 북미에서 가장 먼저 발전을 시작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런 까닭에 아름다운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비탈길에는 옛 영국식으로 지어진 아기자기한 주택과 고딕양식의 성당 등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누펀들랜드 여행의 시작은 아름다운 항구마을인 세인트 존스부터 시작한다. 옛 영국식으로 지어진 아기자기한 주택과 고딕양식의 성당 등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그로스 몬 국립공원은 지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장대하고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의 주민들은 자신들의 섬에 애착을 담아 '더 록(The Rock)'이라고 부른다.

세계자연 유산에도 등록된 그로스 몬 의 웅대한 풍경을 눈앞에 두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낄 수 있다. 1800㎢의 공원은 여러 하이킹 루트를 이용할 수 있고, 700m 절벽이 이어지는 내륙 피오르드 웨스턴 브룩 폰드에서는 대륙 이동으로 솟은 테이블랜드를 볼 수 있다.

그로스 몬 국립공원은 지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장대하고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의 주민들은 자신들의 섬에 애착을 담아 '더 록'이라고 부른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6만 마리의 얼가니새가 노니는 야생조류 보호구역, 케이프 세인 메리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대새 서식지이다. 이곳의 절벽에는 그 수를 다 헤아리기도 힘든 얼가니새를 볼 수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의 안내센터에는 전시물을 이용해 야생조류의 생태를 잘 파악할 수 있으며, 뉴펀드랜드 주를 상징하는 퍼핀, 바다제비 등 300종류의 야생조류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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