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축제도 즐기고, 가을도 즐기는 진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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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축제도 즐기고, 가을도 즐기는 진안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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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9일 진안홍삼축제와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는 어디?
진안은 다른 지역보다 소담하고 조용한 매력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진안군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전라북도 진안은 가을에 더욱 특별한 여행지이다. 가을이 찾아온 진안에는 벌써 축제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진안은 북쪽으로 무주군, 서쪽으로는 완주군, 남쪽으로 임실군 등 다양한 국내여행 명소와 맞닿아 있다. 이런 까닭에 다른 지역보다 소담하고 조용한 매력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가을 진안은 기존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다. 가을에는 바로 진안홍삼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지만 가을 진안은 기존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다. 가을에는 바로 진안홍삼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진안군 마이산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참고로 진안에는 국내유일의 홍삼전문 지자체연구소, 홍삼한방센터, 홍삼스파&빌이 있다.

전라북도 진안은 가을에 더욱 특별한 여행지이다. 가을이 찾아온 진안에는 벌써 축제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뿐만이 아니라 진안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이산은 진안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가야 할 여행지이다. 마이산은 수성암으로 이뤄진 두 개의 큰 봉우리(숫마이봉 667m, 암마이봉 673m)를 가지고 있는 세계 유일의 연인봉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부터 말귀와 같다 해 이름 붙여진 이곳은 봉우리 군데군데 파여진 굴들이 풍화작용을 통해 타포니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물론 지질학적으로도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말귀와 같다 해 이름 붙여진 마이산은 봉우리 군데군데 파여진 굴들이 풍화작용을 통해 타포니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 진안군청
용담호는 진안군 용담면에는 금강 상류에 있는 인공 호수이다. 다목적댐인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이곳은 현재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명소가 되고 있다. 사진/ 진안군청

용담호는 진안군 용담면에는 금강 상류에 있는 인공 호수이다. 다목적댐인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이곳은 현재 진안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교량으로 댐 일주도로가 연결되면서 호수의 경관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어,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용담댐 공원에는 물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용담댐 물 문화관도 만날 수 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세워진 이곳은 디지털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꾸며져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물의 정원은 체험형 전시로 되어 있으며, 북카페, 어린이 놀이방, 댐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테라스 등 쉴만한 공간도 있다.

진안 수동리에는 깎아지는 바위산과 절벽이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바로 죽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진안 수동리에는 깎아지는 바위산과 절벽이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절벽을 주위로 물이 한 바퀴 휘돌아 흘러 마치 섬과 같은 곳으로, 산에는 산죽이 많다고 해 죽도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는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인 정여립이 한때 은신했다는 죽도서당도 남아있다.

갈거계곡은 여름날 무더위를 피했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옛 조용한 풍경을 다시 찾고 있다. 진안군 운장산에 있는 이곳은 수량이 풍부해 사계절 맑은 계곡물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갈거계곡은 여름날 무더위를 피했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옛 조용한 풍경을 다시 찾고 있다. 사진/ 진안군청

이곳의 계곡은 국립공원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풍경과 마당바위, 해기소, 정밀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원시 수림이 어울려 마치 한 편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운장산은 1000m 이상인 높은 산이지만 완만하고 시원한 코스로 노인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오르기에도 무리가 없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황사는 원래 주천면에 있었으나 조선시대 숙종 때에 중건하며 현재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이곳에는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해 명부전, 설선당, 요사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웅전에서 산 쪽으로 15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애운의 부도도 있다. 애운부도는 높이 170cm의 크기로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황사는 원래 주천면에 있었으나 조선시대 숙종 때에 중건하며 현재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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