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한국형 복합리조트 발전을 위한 “도약의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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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한국형 복합리조트 발전을 위한 “도약의 한 걸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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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관광산업의 일등공신 복합리조트 발전방안 콘퍼런스 개최
한국형 복합리조트 발전방안 콘퍼런스가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김경중 강원랜드 부사장.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발전방안 콘퍼런스가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복합리조트 시장은 최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것이 아시아지역으로 재편됨에 따라 다양한 관광산업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마카오, 홍콩, 일본 등은 규제를 완화하고, 불합리했던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

복합리조트 시장은 최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것이 아시아지역으로 재편됨에 따라 다양한 관광산업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강원랜드
아시아의 복합리조트 시장의 변화와 각국의 대응을 파악하고자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는 종합리조트 관련 업계 400여 명과 함께 상생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에 아시아의 복합리조트 시장의 변화와 각국의 대응을 파악하고자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는 종합리조트 관련 업계 400여 명과 함께 상생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경중 강원랜드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많은 아시아 국가가 복합리조트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며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마카오 등 국가에서 복합리조트가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카지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으로 주변 관광과의 연계, MICE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며 건강한 환경에서 복합리조트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자고 덧붙였다.

김경중 부사장은 복합리조트가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은 카지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날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아시아 복합리조트 시장의 변화와 대응에 대해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해외 복합리조트 시장 현황을 분석하며 국내 카지노산업의 50년 역사와 현황을 살폈다.

그는 “우리나라 복합리조트 정책도, 산업도 걸음마 단계”라며 “규제완화 및 지원, 다른 국가와의 전략적 차별화, 콘텐츠 개발 등 발전하는 복합리조트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1세션에서는 아시아 복합리조트 시장의 변화와 대응에 대해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사진/ 양광수 기자

제2세션에서는 서원석 경희대학교 교수가 법과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전담 관리 감독기구의 설치, 면허에 관한 제도 정비, 종사원 등록제도의 도입 등이 필요했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복합리조트의 매출총량제도이 정책 실효성 측면에서 명확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3세션은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여행목적지 리조트로서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한국형 복합리조트 차별화 전략에 관해 설명한 류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국제관광 동향은 2012년 외래객 1천만 시대 개막했다며, 하지만 수도권 및 제주 등 지역적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카지노가 아닌 목적지 리조트를 지향하며 한국의 4계절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리조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세션에서는 규제를 넘어 경쟁력으로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을 펼쳤다. 사진은 콘퍼런스에 참석한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진/ 양광수 기자

마지막세션에서는 ‘규제를 넘어 경쟁력으로’라는 주제로 이연택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김형우 스포츠조선 부국장,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 서원석 경희대학교 교수, 현성협 한양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을 펼쳤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카지노가 복합리조트의 핵심시설이긴 하나 여러 복합요인과 주변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의 의의가 있다. 정부에서도 이번 논의를 경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복합리조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번 논의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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