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시간이 머문 낭만의 섬, 타히티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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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간이 머문 낭만의 섬, 타히티 제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9.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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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사랑한 비너스의 섬에서 나만의 낭만을 즐겨보자
다양한 여행지가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태평양의 타히티는 열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외래인에게 친절한 문화로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아름다운 해변과 눈부신 태양, 그리고 산호초에서의 꿈같은 시간은 여행자면 누구나 바라는 이상향이다. 이런 이상향을 찾기 위해 벌써 올해 상반기에만 1000만 명 이상이 해외로 출국했다.

다양한 여행지가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태평양의 타히티는 열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외래인에게 친절한 문화로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이런 까닭에 ‘남해의 낙원’, ‘비너스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

아름다운 해변과 눈부신 태양, 그리고 산호초에서의 꿈같은 시간은 여행자면 누구나 바라는 이상향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타히티는 백사장, 크리스탈 라군, 코랄빛 산호섬부터 화산 봉우리까지 태초의 자연을 닮은 풍경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파페에테 마켓은 무려 150여 년 이상 된 시장으로 타히티 원주민들이 직접 만든 예술품과 오일, 바닐라, 과일, 꽃 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남태평양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을뿐더러 타히티 전역에서 쉽게 갈 수 있어 타히티를 방문했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타히티에서는 롤로트라고 불리는 이동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우리의 포장마차와 비슷하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인근에서는 롤로트라고 불리는 이동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우리의 포장마차와 비슷하다. 다양한 롤로트는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를 할 수 있고, 타히티 고유의 활기찬 분위기도 잘 느낄 수 있다.

타히티는 또한 진주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세계 유일의 진주 박물관이 있다. 진주 양식의 역사와 다채로운 진주공예품을 볼 수 있어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타히티는 또한 진주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세계 유일의 진주 박물관이 있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이뿐만이 아니라 섬 안쪽 파아루마이에는 세 개의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무려 9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타히티에서만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여행지이다.

타히티는 본섬을 제외하고도 경비행기이나 고속정으로 부속 섬으로도 여행을 할 수 있는데, 모레아는 타히티의 다양한 섬 중에서도 라군이 발달되어 있고, 숲속엔 부드러운 고사리가 덮여있는 태초의 원시자연을 닮은 여행지이다.

하늘길로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지만, 열대우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하이킹은 사륜구동 차량으로만 가능하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더불어 절벽을 따라 폭포가 흘러내리는 모습은 마치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벨베데르 전망대는 모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두 개의 만과 오푸노후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는 섬 외각을 따라 여행할 수 있고, 때론 4륜구동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한다면 모레아 섬의 중앙산을 탐험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장난기 많은 고래들은 물을 내뿜거나 바다 위로 솟구쳐 여행자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Philippe Bacchet

하늘길로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지만, 열대우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하이킹은 사륜구동 차량으로만 가능하다.

모레아의 또 다른 인기 여행코스는 바로 혹등고래와의 다이빙. 혹등고래는 이곳, 모레아에서 액 5개월간 머물며 번식과 새끼고래의 양육을 한다.

보통 고래가 지나다니는 골목에 있으면 똑똑한 고래들이 그곳을 지나가며 놀라운 광경을 연출한다. 때론 장난기 많은 고래들은 물을 내뿜거나 바다 위로 솟구쳐 여행자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보라보라와 타하에서는 조용하지만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보라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로 수상 방갈로와 초가 지붕이 이색적인 빌라에서 이색적인 시간을 보내기 제격이다. 사진/ 타히티관광청, D.Hazama

보라보라와 타하에서는 조용하지만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라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로 수상 방갈로와 초가 지붕이 이색적인 빌라에서 이색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군이 잘 발달되어 있어 해변은 물론 자신이 머무는 숙소에서도 스노클링이나 바닥이 유리로 된 그래스보트 등을 이용해 화려한 바닷속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타하는 남태평양에서도 특별한 바닐라 생산지로 타히티 바닐라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이곳에서는 플랜테이션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데, 산을 따라 작물을 직접 수확하거나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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