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백숙, WINNER 이승훈 미식 감상평....홍대 프로 맛집 탐방가의 토종닭과 육계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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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백숙, WINNER 이승훈 미식 감상평....홍대 프로 맛집 탐방가의 토종닭과 육계 차이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9.0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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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종자 재래종, 토착종, 도입종은 무엇?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WINNER의 이승훈은 “홍대 프로 맛집 탐방가 이승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6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뽀얀 속살과 오동통한 다리가 매력적인 닭을 이용한 요리 ‘백숙’을 주제로 배우 박정수, 모델 송경아, 그룹 가수 WINNER의 이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이승훈 옆에 앉아있던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홍대는 내가 잡고 있는데!”라고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먼저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WINNER의 이승훈은 “홍대 프로 맛집 탐방가 이승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뭐라고요?”라며 잘 못 들었는지 다시 물었다.

이에 대해 이승훈은 “홍대 맛집 탐방가요. 홍대 쪽에서 제가 좀 꽉 잡고 있습니다.”라고 전하자 이승훈 옆에 앉아있던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홍대는 내가 잡고 있는데!”라고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는 “홍대에서 가장 핫한 곳은 어디예요? 지금?”이라고 이승훈에게 질문을 던졌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전현무는 “홍대에서 가장 핫한 곳은 어디예요? 지금?”이라고 이승훈에게 질문을 던졌고, 이승훈은 “홍대는 새로운 것, 남들이 먹지 않는 것, 유행하지 않은 것이 시작되는 곳이에요.”라고 전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그래 잘 몰라!”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수요미식회

다시 전현무는 “그 집이 어디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훈은 갑자기 황교익 칼럼니스트에게 연남동에 뭐 뭐 보쌈집 아세요?”라고 물으니,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으...응”이라고 대답했다.

전혀무는 “괜히 아는 척하는 거 같은데?”라고 했고,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그래 잘 몰라!”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종닭과 육계의 차이점에 관해 토론을 했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날 방송에서는 토종닭과 육계의 차이점에 관해 토론을 했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닭은 크게 나누는데 토종닭과 육계 이 두 종류가 가장 시장에서 분류할 수 있는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육계는 외국의 닭 품종을 들여와서 국내에서 키우는 닭입니다. 외국에서는 보통 닭을 굽거나 튀겨서 먹거든요. 우리처럼 국물 내는 닭도 있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라고 육계에 대한 설명을 전해주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토종닭과 육계에 대한 설명을 전해주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토종닭에 대해서는 “대체로 보면 백숙이나 삼계탕으로 국물을 내는 적합한 닭으로 많이들 먹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토종닭은 18년 전에 한국토종닭협회와 가금학회 교수들이 모여 토종닭 기준을 정했다고 하는데, 이현우는 “종자에 따라서 재래종, 토착종, 도입종으로 세 가지로 분류한다”며 “재래종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자랐던 닭이며, 토착종은 우리나라에서 외래종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한 닭이다.”라고 전했다.

토종닭은 18년 전에 한국토종닭협회와 가금학회 교수들이 모여 토종닭 기준을 정했다고 한다. 사진/ 수요미식회

도입종에 대해서 방송자막으로 외국의 품종을 들여와서 키우는 닭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토종닭 중에서도 우리가 개량한 토종닭도 있거든요. ‘한협 3호’라 든지 ‘우리맛닭’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것이라고는 보기는 힘든, 한협 3호는 약 50여 년 전에 개량된 닭이고 우리맛닭은 2008년경 개량된 닭" 이라고 설명했다.

"이 닭들도 토종닭이라고들 해요. 근데 재래 닭은 깃털이 까만 것이 있어요. 육계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발목이 약간 까마며 털은 푸르스름한 것도 있고 다양하고, 까만 털이 붙어있는 것이 보이면 우리 재래 닭 국물용으로 적합한 닭으로 여기시면 돼요.”라고 전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까만 털이 붙어있는 것이 보이면 우리 재래 닭 국물용으로 적합한 닭으로 여기시면 돼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토종닭끼리는 맛 차이가 크지 않지만, 육계랑은 큰 차이가 있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토종닭끼리 맛의 차이에 대해서는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토종닭끼리는 맛 차이가 크지 않지만, 육계랑은 큰 차이가 있어요. 왜냐하면? 기르는 날수가 너무 달아요. 옛날 토종닭이 우리 재래 닭이라고 한다면은 ‘사위가 왔으니깐 토종닭 잡아줘야지’ 이거는 1~2년 키운 거"라고 말했다.

"지금은 개량종들을 약간 토종닭이라고 부르는데 한협 3호 같은 경우는 보통 10주~12주, 우리맛닭은 보통 12주~14주 정도 키우는 것”이라며, 우리가 프라이드치킨 만드는 육계라고 하면은 많이 키워도 4~5주. 그러니깐 크기나 고기의 질 자체가 매우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곳, 엄나무 백숙, 이북식 찜닭이 소개되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승훈은 엄나무 백숙에 대한 감상평으로 “팝핀 치킨 같은 느낌이었어요.”라고 팝핀 춤을 선보이며 감상평을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곳, 엄나무 백숙, 이북식 찜닭이 소개되었다. 이승훈은 엄나무 백숙에 대한 감상평으로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스토리텔링도 중요하다며. 그걸 먹기까지의 과정, 산속에 있는걸 찾아서 산 위를 보며 닭 다리를 베어 먹을 때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맛이랑 분위기랑 너무 잘 맞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이라며 “고기도 가장 탱탱하고 쫄깃쫄깃했어요. 팝핀 치킨 같은 느낌이었다.”고 팝핀 춤을 선보이며 감상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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