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자전거길 코스와 춘천 명동 맛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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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자전거길 코스와 춘천 명동 맛집 안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9.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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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의 포토존인 ‘소양강처녀상’과 소양2교를 자전거로 만나자
스카이워크는 의암호 수면으로부터 12m 높이에 설치된 너비 4m, 길이 10m의 관람대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언제 더웠냐는 듯 아침저녁으로 선선함 바람이 불어온다. 자전거든 자동차를 이용해서든 가까운 교외로 훌쩍 떠나고만 싶은 요즘, 호반의 도시 춘천이 주목받고 있다.

춘천은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강원도가 가진 자연미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이다. 최근 춘천시가 다양한 자전거길 코스를 마련, 가을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의암호 순환코스의 경우 춘천역 관광안내소 방향으로 직진해 달리게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소양강 처녀상을 지나면 소양2교다. 소양2교는 북한강 자전거 길로 연결돼 춘천 인형극장에 닿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춘천의 자전거길 코스는 의암호 순환코스, 소양강코스, 남춘천-공지천 코스 등으로 표지판, 자전거 전용도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초보자도 여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찾는 의암댐부터 서면사무소까지 21km 구간은 북한강 자전거 길에 포함되어 있는데 총 20억 원의 비용을 들인 이야기길 조성사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의암호 순환코스의 경우 춘천역 관광안내소 방향으로 직진해 5분 정도 가다 보면 앞쪽으로 자전거 라이더의 포토존인 ‘소양강처녀상’과 만나게 된다. 소양강처녀상 앞에는 라이더를 위한 공기주입기가 갖추어져 있어 출발 전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찾는 의암댐부터 서면사무소까지 21km 구간 지도.

소양강 처녀상을 지나면 소양2교다. 소양2교는 북한강 자전거 길로 연결돼 춘천 인형극장에 닿는다. 춘천인형극장의 인형극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유일 전통 인형극,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패의 ‘꼭두각시놀음’이 전시되어 있다.

의암호는 물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호수로 춘천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호수다. 이곳의 명물 스카이워크는 의암호 수면으로부터 12m 높이에 설치된 너비 4m, 길이 10m의 관람대로, 투명한 바닥을 통해 의암호 수면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다.

춘천에서 가을여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 춘천 명동맛집으로 이동해 오통통 대게 맛에 흠뻑 빠져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춘천에서 가을여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 춘천 명동맛집으로 이동해 오통통 대게 맛에 흠뻑 빠져보자. 춘천 스무골에 있는 ‘게먹고회먹고’에 들어서면 먼저 킹크랩과 대게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이 가득한 수족관이 고객을 맞이한다.

게먹고회먹고에서는 대게가 손질되어 나오는 동안 다양한 곁들이찬이 준비되는데 양이 많을 뿐 아니라 퀄리티 또한 좋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우럭회는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와 여러 명이 먹어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곁들이찬임에도 우럭회는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와 여러 명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춘천 명동 맛집 게먹고회먹고의 메인메뉴인 대게의 경우 수족관에 있던 걸 바로 잡아 그 싱싱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미리 손질이 되어 나와 먹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뽀얀 살이 촉촉하게 들어찬 모습이 군침을 흘리게 만든다.

입에 넣으면 씹을수록 쫄깃하게 퍼지는 식감으로 인해 과연 대게로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내장 역시 실하게 들어차 있는데 그냥 먹어도 좋지만 게살을 살짝 묻혀서 먹으며 더욱 맛있다.

춘천 명동 맛집 게먹고회먹고의 메인메뉴인 대게의 경우 수족관에 있던 걸 바로 잡아 그 싱싱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그밖에 감칠맛이 끝내주는 물회는 대게와의 조합이 특히 좋아 식사의 묘미를 더하며, 골뱅이도 크기가 커서 쫄깃한 식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양념이 고루 배인 가오리찜 역시 별미 중 별미라고 할 수 있다.

춘천 명동 맛집 ‘게먹고회먹고’에서 마지막으로 즐기는 메뉴는 게딱지볶음밥. 꼬들한 밥에 게살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져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되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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