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와 장난감’ 축제로 들썩이는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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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와 장난감’ 축제로 들썩이는 춘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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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닭갈비 축제와 토이페스티벌 잇따라 개최
가을을 앞두고 춘천시에서는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사진은 춘천의 관광명소 의암스카이워크. 사진/ 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앞두고 춘천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 2017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29일 개막

‘2017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6일간 춘천역 앞 축제장에서 열린다. 사진/ 춘천시

우선 춘천시 대표 향토음식축제 ‘2017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6일간 춘천역 앞 축제장에서 열린다.

막국수와 닭갈비 통합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춘천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로맨틱 춘천을 만끽할 수 있는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로 준비했다.

특히 첫날인 29일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국수·닭갈비 1000인분 나눔행사, 개막축하쇼, 음악불꽃쇼가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제3회 읍면동 주민 씨름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축제장 내 야외씨름장에서 열려 춘천 제일의 장사를 놓고 80여명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한 러시아 쇼발레 카멜리아 공연(8월 30일), 힙합 헬텀 공연, 개그라이브콘서트(8월31일), 가요콘서트(9월 1일), 막국수닭갈비 가요제(9월 2일)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이 외에도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마당극, 줄타기공연, 저명셰프전, 100인분 닭갈비·막국수, 막국수 빨리먹기 대회 등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핸드계수기를 활용한 방문객 수 집계, 각종 대회 시상품에 춘천사랑상품권 도입, 관내 푸드드럭 참여, 닭갈비 테이크아웃 판매, 만족도 스티커 붙이기 등이 새롭게 시도된다.

방문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하루 6회 운행하는 등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개최되는 만큼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에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 춘천 토이페스티벌 개최

2017 춘천토이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일부터 17일까지 꿈자람물정원 일원과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춘천시

‘2017 춘천토이페스티벌’은 오는 9월 14일일부터 17일까지 꿈자람물정원 일원과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첫 막을 여는 춘천토이페스티벌은 “장난감에게 생명을, 사람에게 행복을”이란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주요 행사로는 개·폐막식, TOY Exhbition(토이 전시체험), TOY Playground(토이 놀이터), TOY Performance(토이 공연)가 진행되며 권진규 미술관(달아실 장난감박물관), 춘천 시립도서관(장난감도서관) 등 춘천 도심의 어린이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전시·행사들도 다수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봄내 체육관 실내에서는 미래토이관, VR체험관, 국내기업관, 지역기업관 등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산업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토이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애니메이션, 스마트토이, 로봇, VR 등 국내 및 지역 토이 콘텐츠와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춘천시립도서관, 권진규미술관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난감 축제이다.

춘천레저대회 성공리 폐막, 2만7000여명 방문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성황리에 폐막한 2017 춘천레저대회 기간 중 선수단 2000여명을 포함해 2만7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28일 밝혔다. 사진/ 2017 춘천레저대

새로운 축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17 춘천레저대회는 지난 27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25~ 27일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17춘천레저컵을 공통으로 △액션스포츠챔피언쉽 △국제댄스연맹(IDO)코리아댄스컵대회 △전국인라인슬라럼대회 △코리아수상스키오픈대회 △드론레이싱대회 △온로드(ON-ROAD)그랑프리 대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전국아이스하키대회 등 8개 종목과 10개의 체험행사로 치러졌다.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 2000여명을 포함해 2만7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 했다.

방문객은 전국의 레저 종목 동호인과 시민이 주를 이뤘다.

방문객은 2015년 첫 국내대회 1만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조직위는 최근 동호인이 늘고 있는 레저분야 위주로 종목을 늘리고 시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국제대회 수준으로 확대한 효과로 보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레저대회를 개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레저 저변이 확대된 것도 방문객 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

한편, 격년 국제대회로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는 대회 연속성을 유지하고 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5년부터 국내대회를 신설, 국내와 국제 대회가 번갈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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