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골프, 서울서 단돈 만원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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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골프, 서울서 단돈 만원이면 가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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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파크골프교실, 28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9월 9일부터 잠실파크골프장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아들, 딸 3대가 어우러져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가족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하고는 싶지만 비싸서 고민이 됐던 골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9월 9일부터 잠실파크골프장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아들, 딸 3대가 어우러져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가족 파크골프 교실’이 운영된다.

파크골프는 Park와 Golf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의 약 1/54의 면적에 홀을 만들고 클럽 1개, 볼 1개만 있으면 누구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지루하지 않은 플레이 시간과 저렴한 비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은 물론, 공원의 이용률을 높인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스포츠이다. 가족 간에 친목 도모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만큼 경쟁률도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에는 신청자가 659명, 체험 인원이 300명에 이른다.

이에 올해는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파크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횟수를 늘렸다. 9월 9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1회 18가족(18개조), 72명씩 총 7회(504명)로 운영된다.

1개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4인의 가족 단위로 구성되며, 2인 가족이라도 다른 가족과 한 조를 이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오전에 기본적인 이론 및 라운딩 전 사전 실기교육 후 오후 1부터 2팀(9개조/1팀)으로 편성돼 9홀을 라운딩하며 실전교육을 받게 된다. 전문 강사들은 각조 1명씩 배치돼 파크골프 이론과 예절, 실기 등을 교육한다.

신청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상 2인 이상으로 자녀를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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