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5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 흉기 테러가 연이어 일어났다.
BBC 등에 따르면, 런던 시내 버킹엄궁 인근에서 대형 칼(약 1.2m)을 소지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 3명을 다치게 했다. 이 남성은 테러 계획과 준비 또는 선동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경찰은 덧붙였다.
또한, 체포 당시 여러 차례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전해지며, 사건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여름 휴가를 위해 스코틀랜드 발모럴성에 있었다고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편, 같은 날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소말이라 출신의 한 남성이 경계 근무 중이던 군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남성은 군인 1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사살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이 테러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브뤼셀은 지난해 3월 인근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로 34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던 지역이다.
연이은 유럽테러에 유럽 내 IS에 의한 테러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범유럽 대테러 기구인 유럽 급진주의 잘 알기 네트워크(European Radicalization Awareness Network·RAN)는 지난 7월 유럽연합(EU)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위해 싸웠거나 IS와 함께 생활했던 유럽인 최소 1200에서 최대 3000명 정도가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도 지난달 말 폭탄 테러 임무를 부여받은 IS 자살 특공대 173명의 명단을 유럽 각국에 긴급 통보하며 경계수위를 한층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