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더위도 한풀 꺾이는 8월 말이 다가 오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여행자가 우리나라 최대의 여행지인 강릉을 찾았지만, 여전히 바쁜 일상에 오지 못한 사람도 많다. 올여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면, 주말을 이용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강원도 강릉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릉에는 소돌아들 바위공원,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자 일출 명소로 알려진 주문진, 오죽헌, 경포대 등 가볼 만한 곳도 많을뿐더러 미식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아 언제 떠나도 안성맞춤이다.

그중에서 소돌아들 바위공원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기도드린 후 아들을 얻어 ‘소돌(소원의돌)아들(아들을 낳아서 아들)’이라고 이름 붙었다.

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파도가 만든 바위들은 각각 모양과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전망대에서 보는 강릉이 멋있다고 알려져 전망대를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되고 있다.

주문진은 일출이 유명한 장소에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국내외에 많이 알려져 국내와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가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빨간 등대가 볼 수 있으며, 등대를 중심으로 위쪽은 항구 아래쪽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주문진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일출을 보고 싶다면 일출 시간과 날씨를 미리 체크하면 좋다.

강릉은 커피거리와 커피 박물관이 있을 만큼 커피가 유명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으로 피곤한 몸을 아늑하고 분위기 좋은 산속에 위치한 커피커퍼에서 회복하는 건 어떨까.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커피, 커피의 역사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고 커피나무 농장을 구경할 기회까지 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에 속하는 곳으로 낮에는 산책 코스, 밤에는 조명이 비치는 신비로운 곳으로 변한다. 경포호가 내려다보이는 약간 높은 곳에 자리해 아름답게 펼쳐진 호수를 볼 수 있고 누각 안으로 들어서면 율곡이이 선생의 경포대부와 숙종이 지은 어제시가 게시되어 있다.

근처에는 경포해수욕장도 있어 바다를 구경하고 싶은 사람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강릉의 다양한 여행지도 돌아보고 맛있는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하는 것은 어떨까. 강릉에는 초당순두부 마을이 있을 만큼 초당 순두부가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김우정 초당 짬뽕순두부는 강릉 초당순두부와 얼큰한 짬뽕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강릉 경포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 맛집인 김우정 초당 짬뽕순두부에서는 주문 즉시 조리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 특허받은 순두부를 제공하는 영양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포대 맛집인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짬뽕 순두부로, 중화요리 특유의 불향과 부드러운 국내산 순두부, 다양한 해물과 야채가 어우러져 여러 가지 식감을 자랑한다. 순두부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조화롭게 이루어진 해물, 채소가 내는 국물은 깊은 맛을 낸다.

이 밖에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순두부백반, 모두부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들과 짬뽕 국물에 따끈한 모두부를 얹은 짬뽕두부전골도 강릉 경포대 맛집 김우정 초당 짬뽕순두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우정 초당 짬뽕순두부 관계자는 “순두부를 만들고 남은 쫄깃한 비지를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게 입구에 비치해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