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여행] 유럽에서 만난 미식의 나라, “입이 즐거운 체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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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여행] 유럽에서 만난 미식의 나라, “입이 즐거운 체코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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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문화 유산과 미식을 합리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 체코
체코는 문화 유산을 간직한 아름다운 나라로 맛있는 맥주와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체코는 문화 유산을 간직한 아름다운 나라로 맛있는 맥주와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유럽 대륙의 중심에 있어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체코는 독일과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등과 접해있어 대중교통으로도 2~3시간이면 주변 나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날씨를 가지고 있으나 여름엔 한국보다 기온과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알려져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날씨를 가지고 있으나 여름엔 한국보다 기온과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알려져 있다.

체코가 최근 한국 여행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더불어 저렴한 물가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물가가 비싸기로 알려진 유럽에서도 체코는 숙박비나 교통비, 식비 등 대부분의 여행경비가 한국보다도 저렴해 여행 시 부담 없이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체코만의 강점이다.

물가가 비싸기로 알려진 유럽에서도 체코는 숙박비나 교통비, 식비 등 대부분의 여행경비가 한국보다도 저렴하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의 미식여행이 더욱 즐거워지는데, 식당에서 메인 메뉴를 주문해도 1만 원 내외에서 푸짐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 pixabay.com

이런 이유에서 체코의 미식여행이 더욱 즐거워지는데, 식당에서 메인 메뉴를 주문해도 1만 원 내외에서 푸짐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맥주는 체코에서 물보다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더욱이 체코 맥주의 주종은 라거 계열의 필스너로 깨끗한 맛이 일품이다. 필스너는 1842년 체코 플젠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참고로 1인당 맥주 소비량 1위는 바로 체코.

맥주는 체코에서 물보다도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더욱이 체코 맥주의 주종은 라거 계열의 필스너로 깨끗한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맥주박물관. 사진/ 체코관광청

뜨르들로는 체코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뜨르들로는 생긴 모습이 굴뚝과 같이 생겨서 일명 ‘굴뚝빵’으로도 불리는데, 발효된 빵 반죽을 길게 밀어 나무봉에 둘둘 감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빵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시럽을 바르거나,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서 먹을 수 있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먹기도 한다. 체코 길거리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체코의 맛 중 하나다.

뜨르들로는 체코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뜨르들로는 생긴 모습이 굴뚝과 같이 생겨서 일명 굴뚝빵으로도 불린다. 사진/ 양광수 기자
빵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시럽을 바르거나,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서 먹을 수 있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먹기도 한다. 사진/ pixabay.com

굴라쉬는 체코의 전통적인 주식이다. 굴라쉬는 소고기와 각종 야채를 푹 끓여 만든 수프로 빠쁘리까(굴라쉬용 고춧가루)로 양념해 매콤한 맛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체코의 음식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육개장과도 맛이 비슷해 체코를 여행할 때 반드시 빠지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다.

체코의 전통 음식 꼴레뇨도 체코를 방문했다면 빼놓을 수 없는 요리이다. 체코어로 ‘무릎’을 뜻하는 꼴레뇨는 돼지 무릎부위를 구워낸 체코식 족발요리이다.

굴라쉬는 소고기와 각종 야채를 푹 끓여 만든 수프로 빠쁘리까로 양념해 매콤한 맛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체코의 음식 중 하나다. 사진/ pixabay.com

맛이 부드럽고 촉촉해 그냥 먹기도 하지만 피클, 양배추, 생각, 머스터드 소스 등 다양한 부재료하고의 조화도 좋다. 특히 맥주와의 궁합도 좋아 맥주 안주로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메인요리를 맛보고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꿀케이크 마를렌카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촉촉한 빵이 겹겹이 쌓여 있고, 그 사이마다 벌꿀을 넣어 부드럽고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마를렌카는 보관 기간이 길어 체코 여행 기념품으로도 추천할 만하며, 마트나 베이커리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체코 온천의 도시 카를로비 바리에서는 특별한 미식이 있다. 바로 도시의 온천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 온천의 도시 카를로비 바리에서는 특별한 미식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온천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는 것. 시음 전용 컵인 라젠스키 포하레크를 사면 되는데, 이 컵은 손잡이 부분이 빨대처럼 생긴 도자기 컵으로 기념품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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