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자유여행] 젊은 그들 왜 사막으로 가냐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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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자유여행] 젊은 그들 왜 사막으로 가냐 했더니…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8.1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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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서 펼치는 도전 ‘샌드보딩과 버기투어’
이카에서는 흥미진진한 버기투어에 여행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버기투어는 스릴과 속도감을 압권이다. 사진/페루관광청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거대한 모래언덕은 아름답다. 아침 태양 첫 광선이 공제선 상에 떨어질 때 여행자는 전율을 느낀다. 그러나 페루 사막에서는 또 다른 이유로 온몸이 떨리는 스릴을 경험한다.

보드에 몸을 맡긴 채 사막 산에서 미끄러지는 샌드보딩 체험을 페루 사막 곳곳에서 스포츠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샌드보딩은 페루사막 이카에서 시작되어 나스카로 전파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막산 세로블랑코(해발 2,078m)는 샌드보딩의 메카다.

세로블랑코는 샌드보드 고수들만 샌드보딩이 가능한 곳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이 이색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페루 여행사들은 고속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특별 제작한 샌드보드를 준비하고고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사진/페루관광청 인스타그램

리마의 사라팜파, 아레키파의 카마나, 아카리(해발 2,068m)등 페루 해안은 샌드보딩할 수 있는 곳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샌드보딩에서 슬라이딩은 거의 스노우보딩 기술과 비슷하다. 경기 스타일도 닮았다.

페넌트를 지그재그 형태로 돌며 활강하는 경기 슬랄롬이 있는가 하면 2인 이상의 참가자가 벌이는 장애물 경주 보더크로스도 있다. 레일과 램프에서 화려한 스타일의 기술을 펼치는 슬로프스타일, 램프 위에서 도약해 묘기를 보이는 빅에어 등이 경기로 발달해 있다.

샌드보딩에서 슬라이딩은 거의 스노우보딩 기술과 비슷하다. 경기 스타일도 닮았다. 사진/페루관광청 인스타그램

샌드보딩에는 보호 장비가 필수다. 헬멧, 팔꿈치 패드, 무릎 패드와 모래를 막는 특수 안경이다. 트루히요 인근의 코나체, 산타, 필로나바하, 차오델바예카오 사구 등도 샌드보딩의 명소다.

코나체는 호수가 있는 주변경관이 보더에게 덤으로 따라온다. 북쪽의 파카스마요에서는 샌드보더들이 오아시스가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카뇬시요 데 산 호세로 모여든다.

라 리베르타드에서는 푸에르토 치카마 등의 해변과 인접한 사구들이 샌드보딩에 완벽한 장소를 제공한다. 페루 여행사들은 고속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특별 제작한 샌드보드를 준비하고고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이카는 해안에 발달한 모래사구가 매혹적인 곳이다.

투어참가자들은 오전 사막의 열기를 대비해야 한다. 특별히 12월~3월의 여름철은 가장 열기가 강하다.사진/페루관광청 인스타그램

페루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사막이 있어 여행자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카에서도 샌드보딩을 즐기지만 이보다 더 흥미진진한 버기투어에 여행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버기투어는 스릴과 속도감을 압권이다.

이카를 찾은 여행자들이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즐길거리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버기를 타고 사막을 달리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와카치나의 바람이 만들어 낸 곡선의 미를 감상하며 달려보자. 버기카를 막아서는 모래언덕의 장애물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달리다 보면 탑승자의 입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쏟아질 것이다.

여행사에서는 샌드보드 복장으로가벼운 옷차림에 자켓을 준비하도록 권하고 있다. 자켓은 오후에 불어오는 바람막이로 쓰인다.사진/페루관광청 인스타그램

스릴 넘치는 버기 투어를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오전 사막의 열기를 대비해야 한다. 특별히 12월~3월의 여름철은 가장 열기가 강하다.

여행사에서는 가벼운 옷차림에 자켓을 준비하도록 권하고 있다. 자켓은 오후에 불어오는 바람막이로 쓰인다. 또 사막을 데우는 태양과 대결하기 위해 물, 모자 및 자외선 차단제를 가져가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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