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배낭여행지, 험난하지만 매력적인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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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배낭여행지, 험난하지만 매력적인 발상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6.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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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의 로망 ‘인도’ vs 여행 미개척지 ‘남미’
최근 배낭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이색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출처/ 국민연금공단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자신만의 개성 만점 여행을 원한다면 이색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배낭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인도’, ‘남미’지역이 개성 넘치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럽’이나 ‘미주’지역처럼 배낭여행에 필요한 것들이 완벽하지 않지만, 색다른 추억과 경험을 선사해 그 매력이 남다르다. 덕분에 배낭여행 조금 한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로망이자 도전처럼 여겨진다.

인도는 지역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사진 출처/ 인도 관광청

다양한 나라 ‘인도’, 근원을 찾아서 걸어라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리지만 낯설고 먼 나라로 떠나는 여행을 혼자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숙박시설과 교통편이 비교적 많이 발달하지 모습은 더욱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인도 배낭여행에서 이런 문제점은 오히려 인도를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

인도는 지역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완전히 달라 마치 다른 나라에 방문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때문에 여행일정을 세울 때 정확한 일정보다 간단한 기획이 좋다. 특히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설계하는 루트가 가장 편리하다.

인도여행은 휴양을 원한다면 북쪽으로, 관광을 원한다면 남쪽을 추천한다. 사진 출처/ 인도 관광청

다만 루트는 지역이 엉키지 않도록 원형으로 짜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델리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으로 루트가 나뉘는 경우가 많다. 인도의 북쪽은 여행자들의 발을 묶는 휴양지 같은 곳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자리한 고품격 리조트들이 이를 대변해준다.

반면에 남쪽은 풍부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남쪽 지역은 이슬람의 영향을 비교적 받지 않아 힌두교 문화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다신교라고 불리는 힌두교답게 다양한 볼거리로 배낭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미여행은 자신만의 ‘테마’를 찾아 천천히 만끽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파타고니아 공원

열정의 대륙 ‘남미’, 테마를 정해 떠나자

남미여행은 시작부터 남다르다. 우리나라와 위치상 반대편에 자리해 25시간이 기본으로 걸릴 뿐만 아니라 직항기가 운행되지 않아 경유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풍부한 자연환경, 고대 문화유산, 순박한 지역민 등 다양한 매력으로 베테랑 배낭여행자들은 한 번쯤 경험해보길 꿈꾸는 지역이다.

남미지역은 다양한 나라로 이뤄진 만큼 단시간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이다. 특히 개발되지 않은 모습이 매력이기에 교통의 편리성도 기대하기 힘들다. 때문에 남미여행은 자신만의 ‘테마’를 찾아 천천히 만끽하는 것이 좋다.

남미지역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출처/ 브라질 관광청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파타고니아’를 추천한다.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칠레 ‘푸에르토몬트’와 아르헨티나 ‘콜로라도’ 사이에 자리한 이곳에선 빙하, 고원, 산 등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축제들도 남미지역을 찾는 이유다. 특히 남미는 페루 태양제, 브라질 카니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들이 많이 열린다. 이곳의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축제가 거리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덕분에 보고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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