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배낭 여행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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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배낭 여행 어디로 갈까?”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5.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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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도 안전이 최대의 난제
올해 배낭 여행 트랜드를 분석해 더욱 풍성하게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조사했다. 사진 출처/ 노르웨이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다가오는 여행 대목 여름 휴가철에 발맞춰 여행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패키지 관광을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꽃보다 시리즈’, ‘내 친구의 집’, ‘더프렌즈’ 등 방송으로 개별관광 여행과 배낭여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올해 배낭 여행 트랜드를 분석해 더욱 풍성하게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조사했다.

김영임 내일투어 마케팅과장은 “올해 배낭 여행 트랜드는 유럽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비교적 안전한 여행지인 북유럽을 많이 신청했다”고 답했다.

안전을 중시하는 초보 배낭여행자들이 주목한 장소는 바로 ‘북유럽’이다. 사진 출처/ 노르웨이 관광청

2016년 배낭여행지 트랜드 ‘유럽’

‘꽃보다 시리즈’ 이후 유럽 배낭 여행이 스테디셀러가 됐다. 유럽 배낭 여행은 수많은 볼거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전 지역을 둘러보는 방법보다 특정 국가나 지역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볼거리가 풍부하고 안전해 초보 배낭여행자들의 도전장소로 뽑혔던 서유럽의 인기는 시들하다. 지난 2015년 파리 테러사건에 연이어 2016년 벨기에 테러까지 일어났기 때문이다. 안전을 중시하는 초보 배낭여행자들이 주목한 장소는 바로 ‘북유럽’이다.

북유럽은 물가는 높지만, 치안이 안정돼 있다. 이곳은 인간이 만들어낸 인위적 예술도 볼거리가 되지만 자연환경 자체도 절경이다. 덕분에 인간의 예술과 자연의 위대함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비수기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가격도 다른 때보다 저렴해진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겨울인 호주와 뉴질랜드 ‘비수기’

호주와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날씨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한여름에 놀러 가면 시원하게 배낭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호주 겨울은 영하로만 떨어질 뿐 눈이 내리지는 않는다.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는 이들은 오히려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여행하고자 이 시기에 호주를 찾는다.

겨울 성수기 누렸던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름은 비수기다. 그 덕분에 가격도 다른 때보다 저렴해진다. 특히 항공권 요금과 숙소 가격이 저렴해져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추천할만한 하다.

푸른 자연은 경험할 순 없지만 다양한 축제가 열려 새로움을 선사한다. 호주 최대 축제인 ‘비비드 페스티벌’과 뉴질랜드 전통 새해 축하 행사인 ‘마타리키 축제’가 6월에 진행된다. 한 달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남아 배낭여행은 트래킹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으로 변화됐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동남아 지역은 트래킹 말고 ‘비행기’

지카 바이러스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도 배낭 여행으로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안전을 고려해 트래킹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으로 변화된 점이 주목된다.

이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를 고려한 부분이 엿보인다. 달라진 배낭 여행방법은 장시간을 걸으면서 직접 경험했던 기존 트래킹과 달리 적은 시간을 머물며 여행하기 때문에 모기에게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

기존과 달라진 여행목적지도 돋보인다. 과거 정글과 산 등 자연물 중심이었던 동남아 배낭 여행은 도시와 박물관 중심으로 변화했다. 또한 휴양을 위한 리조트 중심의 여행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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