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여행] 이름처럼 맑고 고운 산의 마을 '산청', 몸도 마음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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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여행] 이름처럼 맑고 고운 산의 마을 '산청', 몸도 마음도 힐링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1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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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박물관, 동의보감촌, 성철스님 생가 등 경상남도 여행 가볼만한 곳은?
여름내 괴롭히던 기온과 습도가 다소 내려가면서 여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말복이 지나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여름내 괴롭히던 기온과 습도가 다소 내려가면서 여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의 휴가와 휴일,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이색적인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산청은 경상남도에서도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지리산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남쪽으로는 순천시와 하동군, 사천시, 진주시와 인접해있고, 의령군과 구례군에서도 가까운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남도여행은 여름의 절정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그중에서도 산청은 경상남도에서도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지리산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남쪽으로는 순천시와 하동군, 사천시, 진주시와 인접해있고, 의령군과 구례군에서도 가까운 여행지이다.

이런 까닭에 산청에는 산나물과 한약재료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산청군 금서면에는 산청 한의학박물관을 건립해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의술활동을 펼친 왕산기슭에 한방휴양관광의 중심지를 만들었다.

산청군 금서면에는 산청 한의학박물관을 건립해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의술활동을 펼친 왕산기슭에 한방휴양관광의 중심지를 만들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의보감로에는 동의보감촌을 조성해 한의학박물관과 연계해 전통한의학을 주제로 다섯 개의 마당으로 구성했다.

주제공원의 곰과 호랑이 캐릭터를 비롯하여 각종 오브제, 기념동상, 수경시설, 상징물, 연출물 등을 친환경 소재에 의해 전통한방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국내 최초 한방테마공원이다.

동의보감로에는 동의보감촌을 조성해 한의학박물관과 연계해 전통한의학을 주제로 다섯 개의 마당으로 구성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생초면 대포마을은 2006년 농림부지정 녹색농촌체험마을 및 농협중앙회 농촌체험마을 선정이 된 마을로, 경호강변을 끼고 완만한 구릉에 들어선 50여채 안팎의 정갈하고 단아한 자연마을이다.

천연환경의 자원을 활용하여 승마체험, 고구마수확 등 농사체험, 약초한과체험 등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마을을 찾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는 농촌여가를 즐길 수 있는 웰빙공간이다.

생초면 대포마을은 경호강변을 끼고 완만한 구릉에 들어선 50여채 안팎의 정갈하고 단아한 자연마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집과 불경국역집을 남긴 성철 스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도 산청에 있다.

산청군청에서는 성철스님의 생가복원 및 불교 성역화 사업으로 생가 안채와 사랑채, 외삼문 등이 세워졌으며, 전국의 불교신자와 관광객들에게 불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장소가 되고 있다.

산청군청에서는 성철스님의 생가복원 및 불교 성역화 사업으로 생가 안채와 사랑채, 외삼문 등이 세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던 선유동은 설화에 따르면 계곡에 선녀들이 술을 빚어 담아 두었다는 구덩이로 색다른 이야기가 남아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무더위의 끝을 선유동에서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던 선유동은 계곡에 지름 50cm, 깊이가 약 2m에 이르는 장독 모양의 커다란 홈이 있다. 설화에 따르면 계곡에 선녀들이 술을 빚어 담아 두었다는 구덩이로 색다른 이야기가 남아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수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높이 약 15m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폭포수가 모이는 소 역시 깊고 아름다워 주변에 소나무 숲과 함께 신비감을 자아낸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가야시대 고분군 2기와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울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가야시대 고분군 2기와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울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국제조각공원은 생초면 면소재지와 고읍뜰,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알맞은 위치에 있으며, 가까운 곳에 피리찜, 쏘가리탕, 어탕국수 등 민물고기 요리로 잘 알려진 식당들이 많이 있어 산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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