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재래시장도 둘러보고, 독일 미식으로 “재미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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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재래시장도 둘러보고, 독일 미식으로 “재미가 두 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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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재래시장 가볼만한 곳, 게누스, 카이저, 쉴러 등 이색 볼거리
해외여행을 떠날 때 현지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여행자도 많아지고 있다. 현지의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여행목적지로 찾는 것이다. 사진/ GNTB, Greune, Jan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재래시장은 그 나라의 역사이자 문화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팔고의 매매의 장소가 아닌 정보교류와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해외여행을 떠날 때 현지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여행자도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미식을 경험하기 위한 장소가 아닌 현지의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여행목적지로 재래시장을 찾는 것이다.

해외의 많은 시장 중에서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사진/ GNTB, Haug, Daniela

해외의 많은 시장 중에서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도시 중 한 곳. 프랑크푸르트의 재래시장에서는 수시로 신상품들이 판매되며,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붙자고 있다.

이국적인 독일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여유 있게 시장을 둘러보며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등 주말 시장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재래시장에서는 수시로 신상품들이 판매되며,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붙자고 있다. 사진/ GNTB, Jonek, Sarah

구 작센하우젠의 아름다운 파라디스 광장에서 열리는 게누스시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린다.

과일이나 채소를 판매하지 않지만 훈제연어, 독일의 포도주, 바일오 소시지, 각국의 미식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미식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시장 주변 술집에서 불타는 금요일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맞은편에는 카이저시장도 열린다. 점심시간부터 저녁까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이곳은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어 간단한 요리와 소시지, 비스킷 등을 맛볼 수 있다.

립프라우엔베르크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화훼시장은 금요일마다 시내를 꽃으로 물들인다. 사진/ GNTB, Bildarchiv Monheim GmbH

립프라우엔베르크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화훼시장은 금요일마다 시내를 꽃으로 물들인다. 이 시장은 만개한 꽃과 다양한 식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유일한 꽃시장이다.

이곳에서는 화훼류 이외에도 샐러드 채소 등 일반 가정집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화초나 식물을 구할 수 있으며, 꽃다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연인끼리 찾기에 좋은 시장이다.

하우프트박헤를 찾았다면 맞은편에 위치한 쉴러시장이 제격. 미식가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쉴러실장에서는 50개가 넘는 가판대에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이곳의 대표 상품인 목공 장난감과 나무로된 일반 가정용품 등도 구매할 수 있고,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 조용하게 시장풍경과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독일에서 가장 신선한 과일, 구수한 치즈 그리고 이것들과 잘 어울리는 포도주는 북부프리트베르거의 재래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GNTB, Hub, Andreas

독일에서 가장 신선한 과일, 구수한 치즈 그리고 이것들과 잘 어울리는 포도주는 북부프리트베르거의 재래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재래시장은 8시까지 운영되지만, 어스푸레 해가지면 재래시장은 파티행렬로 바뀌고 시장 주변 잔디 위에서 주말 전야파티가 독일 맥주와 함께 이어진다.

작센하우젠의 부뤼켄구역에 있는 광장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각종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재래시장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생맥주와 수제 레몬음료, 엠파나다(구운만두), 키시(야채파이) 등 독일 가정식 미식을 먹을 수 있다.

작센하우젠의 부뤼켄구역에 있는 광장시장에서는 생맥주와 수제 레몬음료, 엠파나다, 키시 등 독일 가정식 미식을 먹을 수 있다. 사진/ GNTB, Tourismus+Congress GmbH Frankfurt am Main

이뿐만 아니라 클라인마르크할레, 에어쪼이거마르크트 재래시장에서도 다른 지역에서 만날 수 없는 프랑크푸르트만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독일여행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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