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여행] 사원의 천국, 아유타야 ‘태국역사와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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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여행] 사원의 천국, 아유타야 ‘태국역사와 조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1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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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태국 아유타야 가볼만한 곳은?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8월 중순부터 여름휴가를 본격적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온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휴가철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여행성수기라고 불리는 7월말, 8월초가 지나면 항공권부터 시작해 패키지 판매, 해외현지 체류비용 등이 일제히 저렴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시기에 맞춰서 여행을 계획하려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는데, 특히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8월 중순부터 여름휴가를 본격적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중에서도 태국은 지역별로 흥미로운 재미가 가득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아유타야는 1767년 버마의 침략을 받기 전까지 무려 400여 년간 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왕국으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태국에서 서양과 처음 접촉했던 지역으로 당시 포르투갈의 모험가가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고 일컬을 만큼 큰 도시와 문화를 구축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왓 프라 씨 싼펫은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과 비견될만큼 중요한 사원으로 아유타야에서 가장 웅장하며 유서 깊은 사원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그중에서도 왓 프라 씨 싼펫은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과 비견될만큼 중요한 사원으로 아유타야에서 가장 웅장하며 유서 깊은 사원이다. 입구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3개의 쩨디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하는 장관을 펼친다.

과거 이곳에는 무려 170kg의 금을 입힌 16m 높이의 입불상이 있었으나 버마침공으로 불에 녹아 없어졌다.

왓 몽콘 보핏에는 이색적인 전설이 남아있는데, 연인이 함께 사원에 들어가면 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15세기 대형 청동 불상이 있어 꼭 한 번 방문해 볼만한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왓 프라 씨 싼펫 인근에는 왓 몽콘 보핏이 자리잡고 있다. 프라 몽콘 보핏을 모시고 있다고해 ‘위한 프라 몽콘 보핏’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 번 파괴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1959년 원형대로 복구했다.

이곳에는 이색적인 전설이 남아있는데, 연인이 함께 사원에 들어가면 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15세기 대형 청동 불상이 있어 꼭 한 번 방문해 볼만한다.

왓 로까이쑤타람은 아유타야 왕궁 뒤편에 있는 사원으로 이곳에는 무려 42m에 달하는 와불상으로 유명하다. 사원 주변에는 왓 라캉과 왓 워라쳇타람 사원이 있어 주변 여행 목적지와의 연계도 좋은 편이다.

왓 로까이쑤타람은 아유타야 왕궁 뒤편에 있는 사원으로 이곳에는 무려 42m에 달하는 와불상으로 유명하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왓 마하 탓은 왓 프라 씨 싼펫과 더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원으로 14세기에 세워졌다. 현재는 사원 여기저기에 머리가 잘려나간 불상, 머리만 남은 불상 등 과거의 참혹했던 과거를 알려주는 곳이다.

한편 이곳에서는 파괴된 유적지를 재건하며 금불상과 금, 루비 등 장식품을 발견했는데, 이 유물들은 현재 방콕 국립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왓 마하 탓은 14세기에 세워졌다. 현재는 사원 여기저기에 머리가 잘려나간 불상, 머리만 남은 불상 등 과거의 참혹했던 과거를 알려주는 곳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이외에도 사원의 천국 아유타야에서는 우텅 왕이 스리랑카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승려들을 위한 사원 왓 야이 차이몽콘, 작은 앙코르 왓이라 불리는 왓 차이왓타니람, 태국의 전설적인 여왕 쑤리요타이를 기리는 쑤리요타이 쩨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사원의 천국 아유타야에서는 유학하고 돌아온 승려들을 위한 사원 왓 야이 차이몽콘, 작은 앙코르 왓이라 불리는 왓 차이왓타니람 등으로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또한 짜오 쌈 프라야 국립발물관에서는 두 개의 전시관과 전통 태국 가옥으로 이뤄진 박물관에는 아유타야, 롭부리, 우텅, 쑤코타이, 드바리와티 양식의 불상과 목조 조각 등을 전시하고 있다. 왓 마하 탓과 왓 프라 람에서 발굴된 유물도 전시하고 있다.

방파인 별궁은 이태리와 그리스, 중국 등으로부터 빅토리아 문화, 고대 중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17세기 중엽 프라쌋 통 왕이 세운 궁전으로 로열 서머 팰리스(Royal Summer Palace)로도 불리며 과거 버마침공에서 버려진 성으로 방치된다. 그러던 것을 라마 4세에 이르러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타논 나레쑤언 오른쪽 끝자락에 위치한 딸랏 차오 프롬은 채소와 과일,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아유타야에는 태국의 전통시장을 찾아 보는 묘미도 있다. 타논 나레쑤언 오른쪽 끝자락에 위치한 딸랏 차오 프롬은 채소와 과일,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장으로 현지인도 자주 찾는 맛집도 많아 인기가 많은 재래시장이다.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주말이 되면 발을 딛기 힘들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마치 축제를 보는 듯한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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