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럽·북미 장거리 노선 확충...내년 상장도 추진”
상태바
티웨이항공, “유럽·북미 장거리 노선 확충...내년 상장도 추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29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 후 첫 기자간담회 ‘티웨이 블로썸 2025 비전 선포식’ 개최
티웨이항공이 오는 2020년까지 중대형 항공기를 통해 유럽과 북미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한다. 더불어 2018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마쳐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추진한다.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020년까지 중대형 항공기를 통해 유럽과 북미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한다. 더불어 2018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마쳐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29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티웨이 블로썸 2025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업의 향후 전략 및 비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번 자리는 티웨이항공 창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이다. 사진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진/ 양광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29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티웨이 블로썸 2025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업의 향후 전략 및 비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자리는 티웨이항공 창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2010년 김포~제주 첫 운항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0년 항공기 2대로 15만 명을 운송하던 티웨이항공은 지난해(2016년) 항공기 16대 수송인원 5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총 8개국 39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3830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달성했다.

정 대표이사는 국내 LCC는 중국과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사업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이사는 국내 LCC는 중국과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사업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정 대표이사는 일본, 중국, 베트남을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현지화에 기반한 유기적 네트워크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항공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LCC로서의 브랜드 입지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에 장거리 노선을 확충하는 한편, 국내출발 노선이 아닌 해외 항공시장에도 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진출을 통해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일본, 중국, 베트남을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현지화에 기반한 유기적 네트워크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항공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LCC로서의 브랜드 입지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사업 확장을 위해 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에 주관사 선정과 주총 승인 등을 마쳐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와 주식공모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에 주관사 선정과 주총 승인 등을 마쳐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와 주식공모를 진행한다.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 사진/ 양광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확충하는 한편, 국내출발 노선이 아닌 해외 항공시장에도 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진출을 통해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양광수 기자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 대표이사는 현 부채비율이 700%가량인 현재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부채비율도 낮춰가겠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4년간 연속 흑장 경영을 일궈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MRO(항공정비) 사업으로 자체 정비 능력을 강화하고 운항승무원과 객실 승무원의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하는 항공판매정보 표준화 프로젝트(NDC)를 통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 대표이사는 2025년까지 매출목표 2조 원, 연간 수송객 2000만 명, 대형기 10대 운영 등을 달성하겠다며 예전 티웨이항공의 이미지가 아니라 제2의 도약, 제3의 도약을 하며 국내 항공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정 대표이사는 “이런 방안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목표 2조 원, 연간 수송객 2000만 명, 대형기 10대 운영 등을 달성하겠다”며 “예전 티웨이항공의 이미지가 아니라 제2의 도약, 제3의 도약을 하며 국내 항공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