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하얀 백사장과 에메럴드 바다가 빛나는 우도, 꼭 다시 찾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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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하얀 백사장과 에메럴드 바다가 빛나는 우도, 꼭 다시 찾는 맛집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7.06.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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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8경으로 유명한 섬, 도보로도 관람 가능해
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찾아 매년 40~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우도는 제주도를 여행할 때 한 번쯤 들르는 섬으로 '섬 속의 섬'이라 불린다. 새하얀 해변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약 1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찾아 매년 40~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우도봉에 올라서면 눈앞에 성산 일출봉을 포함해 제주 본섬의 모습이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우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은 우도 8경을 돌아보는 것이다. 밤 고깃배 풍경, 천진리에서 한라산 바라보기,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섬의 전경, 바위 절벽 경관 등 우도를 대표하는 자연 장관 8가지를 꼽아 우도 8경을 지정했다.

작지만 숨은 보석이 많은 우도. 렌터카를 빌려 구석구석 여유롭게 돌아보아도 좋고 자전거나 도보로도 관광이 가능하다.

영화 ‘시월에’의 촬영장소였던 산호사 해수욕장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눈부시게 빛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섬에서 가장 높은 곳 우도봉 정상에 올라서면 섬 전체의 아기자기한 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앞에 보이는 성산 일출봉을 포함해 제주 본섬의 모습이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우도는 영화 ‘시월에’의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는데, 영화촬영 장소였던 산호사 해수욕장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눈부시게 빛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문어라면은 살아 있는 문어를 사용하기에 풍미가 남다른데 무엇보다 문어의 먹물이 터지면서 먹빛으로 변한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제주도 바다 맛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으로 몸에 좋은 문어가 통째로 한 마리 다 들어가는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집이다.

문어라면은 문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 라면을 부재료로 이용, 살아 있는 문어의 풍미가 남다른데 무엇보다 문어의 먹물이 터지면서 먹빛으로 변한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가격은 문어 한 마리를 다 넣고도 1만5000원밖에 안 해 금전적으로 부담도 없다.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제주도 바다 맛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멸치문어국수’는 시원하고 개운한 멸치육수에, 고명으로 얹은 문어의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7000원.

한편 ‘산물통 숨비소리’의 비빔문어국수(8000원)는 사과, 배, 양파 등 신선한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자체 비법소스를 사용, 양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문어숙회(2만5000원)는 살아있는 문어를 살짝 데쳐 부들부들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오독오독 야들야들 바다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라회에 땅콩막걸리를 곁들여 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오독오독 야들야들 바다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라회, 우도 땅콩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바삭바삭 문어파전, 톳과 문어가 듬뿍 들어간 주먹밥도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가 자랑하는 베스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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