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평창 일대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볼거리와 쉴 만한 공간을 넉넉하게 갖추고 있어 주말에 시간 내서 다녀오기 딱이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 하는 곳이다.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커플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인기 많은 이곳에서는 목장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양이 풀 뜯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먹이 주는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 역시 최근 뜨는 여행지로, ‘이효석 문학의 숲’을 중심으로 여행객이 집중되는 추세다. 문학의 숲 박물관에는 소설 속 장터, 충주집, 물레방앗간 등이 재현되어 있어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올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여운이 남아있다면 월정사 전나무숲과 강릉 주문진 방사제를 방문해보자. 연인 또는 친구, 가족과 함께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강원도 평창 일대에는 평창자연휴양림, 허브나라공원, 평창자생식물원 등 자연과 벗하기 좋은 곳이 많다. 무더운 여름을 오싹하게 보내고 싶다면 평창 일대에서 산악오토바이를 타거나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덥다는 말이 쏙 들어갈 것이다.

모처럼의 여행길, 숙소 선택에 신경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기로 한 풀빌라펜션들이 제법 많이 쏟아져 나와 커플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평창 힙플레이스로 부상한 ‘펜트하우스’는 실내수영장과 전 객실 미온수 수영장 시설을 갖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는 곳이다.

한여름은 물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 특히 인기인데, 베리어프리 디자인에 수질개선 기능을 갖춘 그랜디스파가 여행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또한 객실마다 별도로 실내 바비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동행끼리 오붓하게 바비큐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펜션 내 엘튼가든에서는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