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푸껫의 새로운 모습 보여줘 “홍석천과 윤박, 케미 짱이네!”
상태바
‘배틀트립’ 푸껫의 새로운 모습 보여줘 “홍석천과 윤박, 케미 짱이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6.1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국수 맛집부터 플로라이더, 무예타이, 롤러볼 체험까지
플로라이더는 바다가 아닌 도심 속 펍에서 인공파도를 이용해 즐기는 서핑으로 안전하고 접하기 쉬워 요즘 세계적으로 핫한 레포츠다. 사진/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017여행 키워드는 포미족! 지난 17일(토) 방송 전파를 탄 KBS2 ‘배틀트립’에서 홍석천과 윤박이 팀을 이뤄 태국 푸껫을 다녀왔다. ‘푸켓’이라고들 부르지만 표준말은 푸껫. 두 사람은 팀 이름을 ‘푸껫몽’으로 정했는데 꿈의 푸껫 여행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푸껫은 같은 태국이라도 힐링 명소인 치앙마이나 밤문화가 발달한 방콕, 훼손되지 않은 섬 자원 끄라비와 살짝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천혜의 휴양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신혼여행 차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푸껫은 부정할 수 없는 천혜의 휴양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혼여행 차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사진/ 태국관광청

태국에는 쌀로 만든 국수의 종류가 어마어마한데 ‘냉장고를 부탁해’의 인기 셰프답게 이날 홍석천은 푸껫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맛집으로 윤박을 안내했다.

윤박 역시 평소 드라마에서 보여준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벗고 태국 초보자다운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푸껫에는 유명한 해변이 세 개 있는데 빠통비치, 카논비치, 까따비치가 그것이다. 한편 푸껫 남부에 자리 잡은 나이한비치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부드러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로 우기에도 수영이 가능한 곳이다.

나이한비치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부드러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로 우기에도 수영이 가능한 곳이다. 사진/ 태국관광청

나이한비치 산책을 마친 두 사람은 썽태우를 타고 45분가량 소요되는 쌀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썽태우는 푸껫에서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정류장이 따로 없어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간판도 없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해 현지인들에게만 유명한 쌀국수 집에서 이들이 가장 먼저 주문한 요리는 행이라 불리는 마른 국수. 어묵국수를 살짝 데쳐 비빔장을 넣고 국물 없이 먹는데 그릇 당 45~60바트(1500원~2000원)로 면의 종류와 토핑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새콤달콤 똠얌 국수를 주문했는데 한국에서 먹던 똠얌과는 전혀 다른 맛이라고 한다. 특히 윤박은 에그누들에 강한 집착을 보여 촬영을 마친 후에도 추가로 한 그릇을 더 시켜 먹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한화 8200원 상당의 육해공 뷔페에 도전, 숯불구이와 샤브샤브 등 다양한 재료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겼다. 사진/ 배틀트립

국수에 들어가는 피시볼의 경우 이 집에서 직접 만들고 있으며 테이블마다 양념이 구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풍미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홍석천은 태국 음식을 제대로 즐기려면 피시소스, 설탕, 땅콩가루를 넣으면 좋다고 알려줬다.

그 다음 코스는 포지타노. 올드타운이라는 뜻의 이곳은 푸껫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자 트렌트 셰터들이 만들어내는 현대 감각의 푸껫도 함께 관찰되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북촌 내지 인사동과 같은 곳으로 과거 화교들이 정착하면서 중국, 유럽 등 각국의 상인들이 모여드는 상업 거점도시로 자리 잡았다.

무예타이 체육관에서는 무예타이는 물론 레슬링, 웨스턴복싱 등 다양한 종목을 실력별, 시간별로 다양하게 선택 수강 가능하다. 사진/ 배틀트립

알록달록한 유럽풍 건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촬영하며 놀 수 있는 곳이다.

두 사람은 9만9천 원에 네 가지 태국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수강했는데 그중 게를 튀긴 태국식 스플레인 혼목뿌도는 현란한 외양과 고소한 맛으로 두 사람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플로라이더는 바다가 아닌 도심 속 펍에서 인공파도를 이용해 즐기는 서핑으로 안전하고 접하기 쉬워 요즘 세계적으로 핫한 레포츠다. 두 사람은 한 시간에 3만3000원인 푸껫 플로라이더에 도전, 넘어지고 물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드라마에서 보여준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벗고 태국 초보자다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한 윤박. 사진/ 배틀트립

거친 물살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게 관건인 서핑은 익숙해지면 점프 묘기를 부리는 경지에까지 오르게 된다.

이후 푸켓몽이 찾아간 곳은 무예타이 체육관. 무예타이는 물론 레슬링, 웨스턴복싱 등 다양한 종목을 실력별, 시간별로 다양하게 선택 수강 가능하다. 1대1 레슨비가 한화로 2만3000원. 홍석천 대 윤박의 대결에서는 정석대로 발차기 연습을 윤박이 홍석천을 가볍게 눌렀다.

두 사람은 ‘배틀트립’에서 처음 소개하는 롤러볼 체험에 들어갔다. 물이 든 거대한 풍선 속에 들어가 드럼세탁기처럼 빙글빙글 돌며 스릴을 만끽하는 체험으로 연속해서 ‘베리 펀!’을 외칠 만큼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홍석천, 윤박 두 사람은 바닷가 휴양지로만 인식되던 푸껫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 팀과 현우가 설계한 발리 여행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배틀트립

마지막 날 두 사람은 한화 8200원 상당의 육해공 뷔페에 도전, 숯불구이와 샤브샤브 등 다양한 재료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겼다.

윤박은 쏨땀에 흥미를 보였는데 파파야를 주재료로 우리나라 김치와 비슷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홍석천은 즉석에서 태국식 매운 고추, 마늘, 토마토, 그린파파야, 당근 등을 손절구에 넣고 빻아 한 접시의 훌륭한 쏨땀을 만들어보였다.

홍석천, 윤박 두 사람은 바닷가 휴양지로만 인식되던 푸껫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 팀과 현우가 설계한 발리 여행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