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대전,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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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대전,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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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방한시장 다변화에 총력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동남아의 관문이자 최고의 고부가 관광시장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6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동남아의 관문이자 최고의 고부가 관광시장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6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Travel Fair 2017)’을 개최해 방한시장 다변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싱가포르의 잠재 방한객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중심가의 고층 쇼핑몰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28일부터 3일간 ‘고부가 테마 방한관광’에 초점을 둔 한국여행 박람회를 통해 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 방한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 공동 판촉을 전개했다.

본 행사 하루 전인 27일에는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현지 수학여행 관계자 대상 수학여행 세미나와 현지 소비자 대상 한국 개별여행(FIT) 워크숍도 개최했다. 현지 대형 여행사 8개사도 29일 공사와 함께 한국관광협의체인 'Korea Tourism Alliance‘를 출범해 한국상품 판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시장다변화 노력에 지원군으로 가세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싱가포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연배우 박보영과 박형식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 드라마 촬영지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펼쳤다.

또한, ‘드리프터즈 크루’의 비보이 공연, 정동극장의 전통무용극 ‘련’, 한국전통음식 체험교육원(수리뫼)의 한국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 등 한국의 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3일간 쉴 틈 없이 이어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도 행사장을 누비며 평창 붐 조성에 힘을 보탰다.

싱가포르는 인구가 561만명에 불과하지만 작년 해외여행 규모가 인구의 두 배에 육박하는 947만명에 달하고 출국자 1인당 관광지출이 매년 2500불을 넘어서는 동남아 최고의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핵심 시장 중 하나이다.

올해 3월까지 동남아 주요 6개국(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은 14.1%, 싱가포르는 16.3%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5월 중 동남아와 일본, 대만 등 유력매체 언론인을 대상으로 100명 규모의 대형 초청행사를 추진하는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한국의 매력 전파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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