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5월에 가 볼 만한 숨은 일본 가족여행지, ‘아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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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5월에 가 볼 만한 숨은 일본 가족여행지, ‘아키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5.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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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박3일 여행지,"도깨비도 만나고, 일본 무사도 만나고"
최근 일본으로의 여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4대 여행지로 손꼽히는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홋카이도 이외에도 수많은 일본의 지방 여행지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한국인 가족여행자를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아키타의 쵸카이산.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일본으로의 여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4대 여행지로 손꼽히는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홋카이도 이외에도 수많은 일본의 지방 여행지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한국인 가족여행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런 일본 여행열풍은 올해 1~3월까지 1분기 실적을 보면 더욱 잘 나타난다. 일본정부관광국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171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확장은 물론, 중국으로 가지 못한 전세기 수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여행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아키타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이런 지역적 특징으로 쌀과 술이 유명한데, 소주로 유명한 아오모리현과는 북쪽으로 맞붙어 있다. 더불어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데, 일본에서 유명한 연예인이나 모델이 아키타 현 출신이 많다. 사진은 다자와 호수. 사진/ 홋카이도&동북3현 사무소

하지만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좋은 여행지는 아닐 것. 특히나 일본처럼 자주 찾게 되는 여행지라면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가족만 찾을 수 있는 비밀스러운 여행지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홋카이도 인근에 위치한 아키타현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하지만 그 어떤 일본보다 일본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존재하는 여행지임은 분명하다.

홋카이도 인근에 위치한 아키타현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그 어떤 일본보다 일본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존재하는 여행지임은 분명하다. 사진은 다케다이 자연관찰교육림.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아키타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이런 지역적 특징으로 쌀과 술이 유명한데, 소주로 유명한 아오모리현과는 북쪽으로 맞붙어 있다. 더불어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데, 일본에서 유명한 연예인이나 모델이 아키타 현 출신이 많다.

물이 좋은 점은 다자와 호수에서 느낄 수 있다. 전체 둘레 약 20km에 이르는 원형 칼데라 호수인 이곳은 수심이 423m로 일본에서 가장 깊다. 심지어 투명한 물색으로 호수 인근 부근에서는 바닥(수심 20~30m)이 보일 정도로 맑다.

아키타 현의 물이 좋은 점은 다자와 호수에서 느낄 수 있다. 전체 둘레 약 20km에 이르는 원형 칼데라 호수인 이곳은 수심이 423m로 일본에서 가장 깊다. 심지어 투명한 물색으로 호수 인근 부근에서는 바닥(수심 20~30m)이 보일 정도로 맑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비취색 호수를 따라 걷다보면 승천전설을 간직한 타츠코 상이 서 있는데, 금빛으로 빛나는 이 상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촬영을 한 장소로 더욱 잘 알려진 명소이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이야기하자면 이병헌이 분장을 했던 도깨비 ‘나마하게’도 유명하다. 나마하게는 나쁜 기운을 막고, 복을 주는 도깨비로 강렬한 큰 북 퍼포먼스와 함께 나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키타는 또한 이병헌이 분장을 했던 도깨비 ‘나마하게’도 유명하다. 나마하게는 나쁜 기운을 막고, 복을 주는 도깨비로 강렬한 큰 북 퍼포먼스와 함께 나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홋카이도&동북3현 사무소

오가시에 있는 나마하게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민속행사와 영화, 영상을 상영하며 의상체험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착한 아이로 자라달라는 의미의 이벤트로, 색다른 가족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화산 활동지대가 풍부하기 때문에 온천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바다를 볼 수 있는 오가시에는 오가온천이 있으며, 동북 지역의 오오유 온천, 타마가와 온천, 뉴토 온천, 하치만타이 온천이 있다.

남쪽 지역에는 오야스쿄 온천, 아키노미야 온천, 도로유 온천도 있어 하루에 한 지역의 온천 코스를 돌거나 또는, 한 지역의 온천을 다른 료칸에서 즐길는 방법 등 다양하게 온천의 도시 아키타를 여행할 수 있다.

일본의 문화를 즐겨보려면 동북 지방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가쿠노다테에 방문해 보자. 에도시대(17~19세기)의 번영한 무사마을로 이 무사 저택군 앞의 거리는 일본의 중요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돼 문화재로서 보호받고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가쿠노다테에서는 자료관과 미술관을 비롯해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마을 내에 있어 일본의 멋과 맛을 모두 즐겨볼 수 있다. 사진은 마을 안을 둘러볼 수 있는 인력거.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의 문화를 즐겨보려면 동북 지방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가쿠노다테에 방문해 보자. 에도시대(17~19세기)의 번영한 무사마을로 이 무사 저택군 앞의 거리는 일본의 중요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돼 문화재로서 보호받고 있다.

그 외에 자료관과 미술관을 비롯해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마을 내에 있어 일본의 멋과 맛을 모두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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