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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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4.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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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등으로 방한시장 다변화
지난 4월초 베트남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 관람객들이 한국문화와 한류스타 공연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동남아의 관문이자 최고의 고부가 관광시장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대형 소비자 행사인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Travel Fair 2017)’을 개최해 방한시장 다변화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행사에는 현지 소비자 6만 명이 운집할 전망이다. 공사의 동남아 소비자 대상 대형 행사 개최는 지난 8일 베트남 행사에 이어 4월에만 벌써 두 번째다.

싱가포르는 인구가 561만명에 불과하지만 작년 해외여행 규모가 인구의 두 배에 육박하는 947만명에 달하고 출국자 1인당 관광지출이 매년 2500불을 넘어서는 동남아 최고의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핵심 시장 중 하나이다.

공사는 싱가포르의 잠재 방한객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중심가의 고층 쇼핑몰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28일부터 3일간 ‘고부가 테마 방한관광’에 초점을 둔 한국여행 박람회를 통해 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 방한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 공동 판촉을 전개할 예정이다.

본 행사 하루 전인 27일에는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현지 수학여행 관계자 대상 수학여행 세미나와 현지 소비자 대상 한국 개별여행(FIT) 워크숍도 개최된다. 현지 대형 여행사 8개사도 29일 공사와 함께 한국관광협의체인 'Korea Tourism Alliance‘를 출범해 한국상품 판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시장다변화 노력에 지원군으로 가세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싱가포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연배우 박보영과 박형식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 드라마 촬영지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펼치며, ‘드리프터즈 크루’의 비보이 공연, 정동극장의 전통무용극 ‘련’, 한국전통음식 체험교육원(수리뫼)의 한국음식 시연 및 시식행사 등 한국의 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3일간 쉴 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도 행사장을 누비며 평창 붐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동남아·중동 유학생 SNS 홍보단 발족

공사는 신규 시장 개척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해 동남아·중동 시장에 한국을 알리는 유학생 SNS 홍보단 ‘와우코리아서포터즈’의 2017년도 발대식을 오는 28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공사는 신규 시장 개척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해 동남아·중동 시장에 한국을 알리는 유학생 SNS 홍보단 ‘와우코리아서포터즈’의 2017년도 발대식을 오는 28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012년 시작된 ‘와우코리아서포터즈’는 동남아·중동 국가 출신의 유학생으로 이뤄져 한국의 다양한 관광자원 체험 스토리를 SNS로 공유하는 홍보기자단으로, 올해는 활발하게 온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350여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13개국 39명의 유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홍보단은 금년 말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직접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사진, 글, 동영상에 담아 SNS로 공유할 예정이다. 28일 발대식에서는 한식 만들기를 체험하고, 이어서 올해의 첫 관광지 답사 미션으로 세 개 팀으로 나뉘어 인천, 남이섬, 가평 등 수도권의 관광지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온라인으로 전파할 콘텐츠 취재와 함께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수근과 함께하는 신개념 애드립 여행 예능

공사는 25일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신개념 애드립 여행 예능 ‘이수근의 아바탁 여행(이하 아바탁 여행)’을 방영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 밖에 공사는 25일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신개념 애드립 여행 예능 ‘이수근의 아바탁 여행(이하 아바탁 여행)’을 방영한다.

이번 ‘아바탁 여행’에서는 ‘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라는 봄 여행주간 슬로건에 걸맞게 즉시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전달 할 예정이다.

진행은 KBS ‘1박2일 시즌 1,2’, tvN ‘신서유기’ 등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인 방송인 이수근이 맡았다. 시청자들의 아바타가 돼 여행을 즐기게 될 이수근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특유의 유쾌한 애드립으로 봄 여행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방송은 5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2017 봄 여행주간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될 ‘아바탁 여행’을 놓치기 싫다면, 사전 알람 서비스를 신청해 두는 것도 좋다. 봄 여행주간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바탁 여행 Live 영상 사전 알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이며, 100명을 선정해 라이브 방송 전 문자로 알람을 전송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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