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여행] 봄에 떠나는 가을 여행지, 뉴질랜드 단풍여행지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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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여행] 봄에 떠나는 가을 여행지, 뉴질랜드 단풍여행지 베스트 6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4.2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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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휘날리는 그곳으로... 낭만과 사랑 싣고 드라이브
4월에 떠나는 뉴질랜드는 노랑 풍경에 감탄하며 가을 속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여행지다. 사진/ameronRose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봄이 오는 계절, 남반구 뉴질랜드는 가을이 한창이다. 뉴질랜드 단풍은 우리나라 단풍과 달리 노랑 일색이다. 노랑 단풍과 그 배경이 되는 푸른 하늘과 산색의 대비가 그림 같다.

뉴질랜드는 계절은 우리와 반대로 간다. 여름은 겨울이 되고 봄은 가을이다. 이 나라 단풍 피크시즌이 4월인 이유다. 3월이면 너무 빠르고 5월이면 늦다. 따라서 뉴질랜드 단풍을 구경하고 싶다면 4월이 끝나기 전에 가는 것이 좋겠다.

뉴질랜드 단풍은 우리나라 단풍이 북쪽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과 반대로 남쪽에서 먼저 시작해 북쪽으로 번져 간다.

가을이 아름다운 도시로 뉴질랜드 남 섬의 목가적인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의 해글리 파크에서는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사진/ Christchurch & Canterbury Tourism

노랑 풍경에 감탄하며 가을 속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여행지, 화보나 광고 촬영지로 어울릴 것 같은 환상적인 광경들이 펼쳐지는 뉴질랜드 단풍 속으로 여행해 보자.

1. 매켄지 컨트리 데카포에서 푸카키 호수까지 더 멀리는 트위젤과 오마라마로 이어지는 단풍 포인트다. 매켄지 컨트리의 켈랜드 호숫가의 단풍이 볼만하다.

데카포 지역의 호수들은 노랑 나무들이 점점이 박혀 그림을 이룬다. 알렉산드리아 호수와 맥그리거 호수에서 하이웨이 8번을 달려 고들리 피크로드로 가는 길에도 노랑 물결은 환상적이다.

벤모어 댐과 아비모어를 빙 돌아가는 도로를 달리면서 노랑 빛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사진/ GlenMac Farmstay

2. 와이타키 계곡 오마라마에서 쿠로로 이어지는 지역도 단풍이 좋다. 노랑나무로 둘러싸이는 벤모어 호수과 아비모어 등의 호수를 꼽을 만하다.

벤모어 댐과 아비모어를 빙 돌아가는 도로를 달리면서 노랑 빛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벤모어 호수 곶을 걷다보면 댐 위편으로 보이는 산의 색채가 깨끗하다. 눈이 내린 마운트쿡까지 볼 수 있다.

3. 애로우타운과 퀸즈타운  애로우타운은 작은 타운이지만 눈앞에 풍성하게 펼쳐지는 단풍이 여행자를 황홀하게 한다. 단풍은 산 능선을 넘어 번진다. 애로우타운이나 퀸스타운에서 차를 달리면 단풍의 물결이 크라운레인지로드까지 이어진다.

애로우타운은 작은 타운이지만 눈앞에 풍성하게 펼쳐지는 단풍이 여행자를 황홀하게 한다. 사진/ Queenstown Holidays

애로타운은 4월말 경 단풍축제가 펼쳐져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에서 꼭 한 곳만 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애로타운을 추천한다.

애로타운에서 가까운 하이에 호수 주변도 좋다. 퀸즈타운에서 글렌노키까지 드라이브하고 글렌노키 라군 호수를 걸으며 단풍의 색채에 취할 수 있다.

4. 센트럴 오타고 빼놓을 수 없는 뉴질랜드 단풍여행지다. 던스탄 호수에서부터 시작해 알렉산드리아까지 단풍이 펼쳐진다. 클라이드 댐으로 운전해 댐 전망대로 가면 알렉산드리아와 클라이드 타운이 내려다보인다.

카드로나 계곡의 단풍은 뉴질랜드 다른 지역과 달리 노랑 외에도 오렌지와 붉은색도 나타난다. 사진/ Imagine Escapade

5. 와나카 와 카드로나 계곡  센트럴 오타고 지역의 단풍 여행지로 와나카 호수를 추천할 만하다. 로이스 주변의 점점이 박힌 노랑 물결이 환상적인 곳이다.

카드로나 계곡의 단풍은 뉴질랜드 다른 지역과 달리 노랑 외에도 오렌지와 붉은색도 나타난다. 이들 단풍나무들은 뉴질랜드 토종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식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크라이스트처치 가을이 아름다운 도시로 뉴질랜드 남 섬의 예쁜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의 해글리 파크는 단풍나무가 붉은 색깔을 보인다.

해글리 파크의 노랑 오렌지 붉은 빛 자주색 단풍으로 단장하고 있다. 역시 인공적으로 조성한 단풍이다. 도심 주변으로 자동차를 달리다보면 가로수도 고운 빛으로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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