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 봄 벚꽃축제,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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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 봄 벚꽃축제, 어디가 좋을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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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벚꽃 보고 싶다면 군항제, 늦었다면 삿포로 벚꽃축제
삿포로에서는 골든위크(4월 말~5월 초) 전후로 피는 벚꽃이 일제히 피기 시작한다. 벚꽃의 종류는 에조야마자쿠라와 소메이요시노가 주류이고, 꽃과 잎이 동시에 싹을 틔우는 것이 홋카이도 벚꽃의 특징이다. 사진/삿포로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매년 봄, 전국이 벚꽃축제로 화려한 옷을 입을 채비를 마쳤다. 이에 삿포로맥주는 따뜻한 봄볕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 축제를 소개했다.

우선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는 해군사관학교에서도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제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진해 ‘로망스’ 다리는 다양한 조형물과 불빛으로 장식된 테크로드가 조성돼 있어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는 해군사관학교에서도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제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진해 군항제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경화역, 진해 해양공원, 해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해군사관학교에는 실물크기의 거북선과 박물관이 있어 함께 축제를 방문한 가족, 학생들의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삭막하게 느껴지는 서울에도 꽃은 핀다. 지칠대로 지친 도시 속 직장인들에게는 가까운 서울에서 만나는 벚꽃만큼 반가운 것이 없다. 잠실 석촌호수와 여의도의 윤중로는 군항제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사람들, 마지막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본에서는 1월 21일, 시즈오카 현의 아타미 지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이른 벚꽃축제 소식이 들려왔다. 사진/ 시즈오카현

우리나라는 연인과 동료와 가족과 함께 꽃길을 걸으며 흐드러지는 꽃을 감상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즐기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현장에서 SNS를 통해 공개한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벌써 오키나와에서 벚꽃 소식이 들려온다. 3월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면 가까운 일본에서 이른 벚꽃을 만나는 것도 방법이다.

이른 벚꽃을 보고 싶다면 오키나와를,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삿포로의 벚꽃축제를 추천한다. 삿포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이뤄진다.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삿포로의 벚꽃축제를 추천한다. 삿포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이뤄진다. 사진/삿포로맥주

만약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삿포로의 벚꽃축제를 추천한다. 삿포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이뤄진다.

한편, 맥주로 유명한 삿포로는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삿포로맥주가 일본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벚꽃의 향기에 흠뻑 빠졌다면 다음 코스로 삿포로맥주 박물관의 방문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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