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어느새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기운이 물씬 나고 있다. 따뜻한 남쪽 섬 제주에는 이미 유채꽃이 만발해 화사한 봄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가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려 제주의 화사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에 계획된 걷기 코스는 18일에는 중문~예래~안덕으로 이어지는 각각 20㎞, 10㎞, 5㎞ 구간 대회가 열리며, 19일에는 중문~월평~강정을 코스에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섬 남쪽에서도 유채꽃을 볼 수 있지만, 동부해안을 따라 걷는 유채꽃도 제주여행을 떠나기에 더욱 각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보는 유채꽃은 빼어난 주변 자연경관과 더불어 제주 여행을 두 배로 즐겁게 한다.

걷기대회에 앞서 개막식에서는 19번째 행사를 기념해 19m 대형 유채꽃 샐러드 꽃빵 커팅 퍼포먼스를 비롯해 해군 제주기지 군악대의 축하공연, 통기타 공연, 종이 유채꽃 만들기 체험, 제주 자치 경찰기마대와의 사진 촬영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참고로 성산일출봉은 해발 180m의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이 때문에 원래는 섬이었으나 지금에 이르러서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됐다.

예로부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제주 10경 중 으뜸이라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뜻 뛰어난 자연경관에 유채꽃까지 3월의 제주는 무엇을 해도 아름답고, 어디를 가던 아름다워 여행하기 더욱 좋다.

유채꽃과 제주의 풍경으로 눈이 즐겁다면, 제주의 미식으로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다. 제주의 특산 요리 중에서도 갈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최고의 맛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그중에서 성산일출봉 맛집 등경돌식당은 추성훈, 야노시호, 박인비 등 유명 인기 스타들 찾아오는 맛집이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갈치조림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주갈치를 짜지 않게 조리해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 제주도산 갈치만을 사용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칼칼하고 매콤하고 달콤한 맛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

또한, 제주 은갈치를 통째로 구은 은갈치통구이는 갈치의 고소한 풍미에 불맛까지 더해져 이것을 먹으로 제주 맛집 등경돌식당 찾는 여행자가 있을 정도이다.

성산일출봉맛집 등경돌식당이 자랑하는 또 다른 메뉴는 바로 해물전골. 전복, 새우, 꽃게, 조 등 다양한 해물로 조리한 등경돌식당의 해물전골은 국물이 시원하고 내용물도 알차 한 가족이 모여도 해물을 입안 가득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등경돌 식당에서는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가족 여행자는 물론 커플 여행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또한, 전용 주차장이 있어 제주에서 차량을 렌트해 여행하는 여행자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제주맛집 등경돌식당은 성산일출봉은 물론 유채꽃 자생지에서도 가까워 가족 여행으로 제격. 오는 주말 봄의 향기에 취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