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맛집 100선] 운치 있는 통영 동피랑벽화마을에서 ‘굴’ 잘하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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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 맛집 100선] 운치 있는 통영 동피랑벽화마을에서 ‘굴’ 잘하는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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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흔적이 녹아 있는 동피랑에서 영양까지 챙기자
동호동 중앙시장 뒤편 언덕에 있는 동피랑벽화마을은 한국의 몽마르트르라 불리며 경남 지역의 대표 명소로 등극한 곳이다. 사진 출처/ 동피랑벽화마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이순신 장군 유적지가 많은 경남 통영은 겨울철 주말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동피랑벽화마을, 서피랑, 강구안, 장사도, 삼덕항, 달아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은 만큼 괜찮은 맛집도 많다.

동호동 중앙시장 뒤편 언덕에 있는 동피랑벽화마을은 한국의 몽마르트르라 불리며 경남 지역의 대표 명소로 등극한 곳이다. 동피랑이라는 명칭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골목길 끝 마을 정상에 있는 동포루에 닿기까지 형형색색의 벽화를 관람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페인트칠이 많이 벗겨졌지만 세월의 흔적이 담겼기에 동피랑은 그래서 더 운치가 느껴진다. 사진 출처/ 동피랑벽화마을

세월이 흐르면서 페인트칠이 많이 벗겨졌지만 세월의 흔적이 담겼기에 동피랑은 그래서 더 운치가 느껴진다. 사진 한 장씩은 꼭 남긴다는 천사 날개 아래서 멋지게 포즈를 취해보자.

동피랑 꼭대기 동포루에 오르면 육지 안으로 밀고 들어온 항구인 강구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강구안 바다는 유난히 활기찬데 푸른 바닷물이 덮칠 듯 가까이서 넘실대는 모습과 파도의 흔들림에 따라 춤추는 고깃배의 움직임이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곳이다.

푸른 바닷물이 덮칠 듯 가까이서 넘실대는 모습과 파도의 흔들림에 따라 춤추는 고깃배의 움직임이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강구안.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강구안은 전통과 신용의 충무김밥집이 줄지어 선 곳으로 통영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러 배를 채우고 가는 곳이다. 이곳 낡은 대장간에서는 아직도 풀무와 화덕을 이용해 각종 연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앙시장 어물전에서는 싱싱한 활어부터 꾸덕꾸덕 말라가는 건어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통영의 볼거리가 뛰어난 만큼 맛집도 특출난데 통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굴이다. 최근 제철인 굴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을 받느라 통영 맛집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동피랑벽화마을에서 5분 거리인 통영 맛집 ‘통영명가’는 다양한 굴요리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동피랑마을에서 5분 거리인 통영 맛집 ‘통영명가’는 다양한 굴요리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집으로 그중 굴세트의 인기가 높다. 통영 맛집 ‘통영명가’ 굴세트는 굴무침, 굴탕수육, 굴전 세 가지 굴요리에 생선구이를 비롯한 갖가지 반찬이 10가지나 상에 오른다.

통영 맛집 ‘통영명가’에서 코스 메뉴로는 ‘굴코스’가 유일한데 석화찜, 굴전, 굴무침, 굴탕수육, 생굴, 굴밥, 매생이굴국, 생선구이 등 10가지 요리가 제공된다.

통영 맛집 ‘통영명가’ 코스 메뉴인 ‘굴코스’에서 맛보는 석화찜. 사진/ 임요희 기자
통영 맛집 ‘통영명가’ 굴세트는 굴무침, 굴탕수육, 굴전 세 가지 굴요리에 생선구이를 비롯한 갖가지 반찬이 10가지나 상에 오른다. 굴무침의 요염한 모습. 사진/ 임요희 기자

통영 맛집 ‘통영명가’에서는 MSG 없이 감칠맛을 내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듯하다. 매일 아침마다 만드는 국산 배추 김치겉절이까지 입에 착착 감긴다. 통영 맛집 ‘통영명가’를 찾는 이들 다수가 시청 관광과에서 추천해서 온다고 한다.

올해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 가득한 굴을 산지인 통영에서 직접 맛보는 즐거움을 누려 보자. 여행의 피로는 굴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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