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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기다렸다, 따뜻한 와인이 함께하는 스위스 크리스마스마켓알프스의 관문 루체른, 로맨틱한 불빛 사이로의 쇼핑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07 13:46
루체른은 알프스의 관문으로 여름에는 수영과 패러글라이딩으로 겨울에는 매혹적인 설원 스포츠로 유명하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낭만이 새록새록,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나라마다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크리스마스마켓을 통해 이웃 간에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 모습은 공통적이다.

스위스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스위스 관광 역사의 시작점인 루체른(Lucerne)은 윌리엄 텔(William Tell)의 기념비, 장관을 이루는 고봉들, 황폐한 알프스 계곡,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 등 스위스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자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루체른 중앙역시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이 가장 대규모로 7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된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무엇보다 루체른은 알프스의 관문으로 여름에는 수영과 패러글라이딩으로 겨울에는 매혹적인 설원 스포츠로 유명하다. 저 멀리 호수의 증기 외륜선들이 칙칙폭폭 분주하게 달리고, 산악 철도와 케이블카가 알프스 정상까지 오르내리는 가운데 스키어들이 대거 진입하면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된다.

루체른의 스키 슬로프는 총 500km로 눈썰매장 8km. 티틀리스(Titles)의 하강 슬로프 12km, 안데르마트(Andermatt)의 크로스컨트리 트랙 40km를 포함하고 있다. 스키어들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은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루체른은 알프스의 관문으로 여름에는 수영과 패러글라이딩으로 겨울에는 매혹적인 설원 스포츠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선상 파티.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루체른의 크리스마스마켓은 모두 세 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루체른 중앙역시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이 가장 대규모로 7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된다.

크리스털 트리 장식, 친환경 목각 장난감, 토기, 양초, 유리 주얼리, 천연화장품, 그릴 소시지, 화덕 빵, 프리첼, 레몬즙을 뿌린 석화 등 스위스 장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100% 핸드메이드 제품이 이때를 기해 쏟아져 나온다. 관광객이 주요 고객인데다 스위스 아니면 만나기 힘든 물건들인 만큼 상품은 빠른 속도로 팔려나간다.

그보다 크리스마스 장터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글뤼바인(Glühwein) 한 잔을 사야 한다. 글뤼바인은 각종 향신료를 넣고 따뜻하게 데운 와인으로 차가운 밤공기를 로맨틱하게 만들기에 아주 좋은 음료다.

스위스 장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100% 핸드메이드 제품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대거 쏟아져 나온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두 번째로 루체른의 프란치스카너 광장(Franziskanerplatz)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대표 행사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로 글뤼바인 한 잔을 손에 들고 행렬을 따라 광장을 도는 재미가 특별하다.

루체른 마지막 크리스마스마켓인 필라투스(Pilatus) 정상의 장터는 11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단 사흘만 열린다. 필라투스 마켓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으로 루체른 호수 지역의 수공예품과 글뤼바인 등의 식음료를 판매한다.

스위스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스위스 관광 역사의 시작점인 루체른은 스위스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자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출처/ 스위스관광청

2016년도 다 가고 있다. 올해는 스위스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 스키도 즐길 수 있는 루체른 호수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보면 어떨까.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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