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 축제 ‘헤이 페스티벌’, 페루서 개최
상태바
세계 문학 축제 ‘헤이 페스티벌’, 페루서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2.06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루 아레키파, 국제 행사 개최지로 자리매김
세계적인 문학 축제 ‘헤이 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페루 아레키파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아레키파에서 유명한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의 전경. 사진 제공/페루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페루관광청은 세계적인 문학 축제 ‘헤이 페스티벌(hay festival)’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페루 아레키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100여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반지뢰 운동가인 조디 윌리엄스를 포함해 각 분야의 저명한 지식인들과 유명 인사들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는 지난해 멕시코, 콜롬비아에 이어 남미에서 세 번째로 헤이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영국 현대 소설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마틴 에이미스(Martin Amis)’를 포함해 1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적인 개최로 올해 초에는 아레키파와 헤이 페스티벌이 2018년까지 매년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헤이 페스티벌은 1988년 영국 웨일즈(Wales)의 책 마을 헤이온와이(Hay-on-Wye)에서 시작된 축제로, 1990년대부터는 세계 각국으로 헤이 페스티벌이 전파되기 시작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유서 깊은 문학축제로 자리잡았다.

한편, 아레키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잉카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백색의 건물들 덕에 ‘화이트 시티’로도 불린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아레키파의 상징물인 ‘미스티 화산’, 콘도르 전망대로 유명한 ‘콜카 캐니언’, 독특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 등이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