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공항 가는 길’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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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의 ‘공항 가는 길’ 가볼 만한 곳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9.2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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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기념관, 을왕리해수욕장에는 꼭 들르자
공항 가는 길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총 길이 21.38km로 국내 최장의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 출처/ 인천대교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이 시청자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21일(수) 어제 첫방을 마쳤다. 김하늘, 이상윤 주연의 ‘공항 가는 길’은 같은 고민을 가진 유부남 유부녀가 서로를 위로하다가 사랑으로 발전한다는 설정이다.

‘공항 가는 길’은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휴머니티로 풀어냄으로 애초의 우려와 달리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해외 출국인 1600만의 시대, 그만큼 공항으로 향하는 발길도 늘었다. 공항 가는 길, 정말 공항만 가고 있지는 않은가? 사진/ 임요희 기자

해외 출국인 1600만의 시대, 그만큼 공항으로 향하는 발길도 늘었다. 공항 가는 길, 정말 공항만 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보다 공항 가는 길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대교를 건너야 한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오다가 북인천IC에서 신공항고속도로로 들어서면 영종대교가 나오고, 제1경인고속도로 혹은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도화IC 혹은 학익JC로 접어들면 인천대교에 이르게 된다. 그밖에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월곶JC에서 인천대교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

인천대교 기본 통행료는 6200원으로, 민자 구간 징수분이 5800원이며 연결도로에 해당하는 국고 구간 징수분은 400원이다. 사진 출처/ 인천대교 홈페이지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총 길이 21.38km로 국내 최장의 규모를 자랑한다. 사장교 주경간 길이만 800m이며 강풍과 지진에 대비해 안전 설계가 되어 있다.

인천대교 그 자체도 대단한 볼거리지만 2010년 개관한 기념관에 들르면 인천대교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완공까지의 건설과정을 살필 수 있다. 인천대교 기념관 4층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대교는 물론 서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까지 조망 가능하다.

인천대교 그 자체도 대단한 볼거리지만 2010년 개관한 기념관에 들르면 인천대교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완공까지의 건설과정을 살필 수 있다. 사진 출처/ 인천대교 홈페이지

인천대교 기념관에는 안내요원 2명이 상주 중이며 영어, 일어, 중국어 음성안내기가 있어 1층 안내데스크에서 대여할 수 있다. 4~10월 동안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하절기에는 휴관하지 않는다. 동절기에 해당하는 11~3월까지는 10시에 문을 열어 5시에 닫으며 월요일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천대교 기본 통행료는 6200원으로, 민자 구간 징수분이 5800원이며 연결도로에 해당하는 국고 구간 징수분은 400원이다. 톨게이트에서 둘을 합산하여 징수한다.

인천대교 기념관 4층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대교는 물론 서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까지 조망 가능하다. 사진 출처/ 인천대교 홈페이지

영종도 서쪽 끝단에 자리 잡은 을왕리해수욕장은 해변 길이 700m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다. 초승달 모양으로 휘어진 해변에는 깨끗한 모래가 깔려 있으며 등 뒤로는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넓은 잔디밭을 배경으로 청소년 수련시설과 야영장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을왕리해수욕장의 백미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는 낙조로, 해수욕이 어려운 요즘에는 일몰에 맞춰 찾는 게 좋다.

을왕리해수욕장의 백미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는 낙조로, 해수욕이 어려운 요즘에는 일몰에 맞춰 찾는 게 좋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아가려면 월미도 제2선착장에서 영종대교를 이용하거나 강변북로 혹은 올림픽대로를 달리다가 방화대교 남북단에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김포공항이나 부천, 시흥, 일산지역에서는 김포공항IC와 노오지JC를 통해 연결된다. 인천에서는 북인천IC를 이용, 신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신불IC에서 용유, 무의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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