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지방 여행, 질병 감염 미리미리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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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방 여행, 질병 감염 미리미리 예방하자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9.1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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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행의학회, ‘2016 건강한 해외여행’ 책자 발간
해외여행 및 국내 방문 외국인이 2천만을 넘어서는 시대! 준비 없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감염성 질환을 얻어 오는 여행자가 늘면서 사전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대한여행의학회가 9월 1일(목) 해외여행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한 해외여행(Healthy travel guidebook 2016)’ 책자를 발간했다.

해외여행 및 국내 방문 외국인이 2천만을 넘어서는 시대! 준비 없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감염성 질환을 얻어 오는 여행자가 늘면서 국내에 유입 가능한 해외 감염병 예방 및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사전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대한여행의학에서 발간한 ‘건강한 해외여행’ 책자에는 해외여행에서 문제가 되는 감염병에 대한 질환 정보, 예방접종, 여행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여행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대한여행의학회에서 해외여행 전 권장하는 주요 예방접종은 일본뇌염, 황열, 콜레라, A형간염, 장티푸스, 홍역, 파상풍, 폴리오 등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대한여행의학회에서 해외여행 전 권장하는 주요 예방접종은 일본뇌염, 황열, 콜레라, A형간염, 장티푸스, 홍역, 파상풍, 폴리오 등이다. 말라리아의 경우 예방주사가 아닌 내복약을 통해 예방해야 하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지카, 댕기열의 경우 국가에서 정책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대로 예방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밖에 ‘2016 건강한 해외여행’에서는 여행 전 체크 사항을 기재,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두고 있다.

먼저 방문지의 여행경보단계 확인한 후 국가별 유행 질병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이후에는 해당 예방접종 및 예방약을 복용하되 여행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파악해두는 게 좋다.

‘2016 건강한 해외여행’에서는 여행 전 체크 사항을 기재,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설사약, 멀미약, 해열제 등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대비책도 꼼꼼히 마련해야 두어야 한다. 그밖에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잊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할 사항도 많지만 해외에서 돌아온 후에도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지난번 메르스 사태에서 교훈을 얻은 바 있듯 발열, 설사, 구토 시 공항 검역관에 신고해야 하며 귀국 후 잠복해 있던 질병이 발현할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대한여행의학회 한병덕 홍보이사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열대 지역을 여행할 경우 가까운 여행의학 클리닉을 찾아 감염병에 대한 예방책을 세워놓아야” 한다며 “지카, 뎅기열 등 모기 매개 질환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여행의학에서 발간한 ‘건강한 해외여행’ 책자에는 해외여행에서 문제가 되는 감염병에 대한 질환 정보, 예방접종, 여행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여행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사진 제공/ 대한여행의학회

한편 대한여행의학회는 해외여행자의 건강관리 및 해외유입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여행관련 의학회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일반인 및 일선의 일차의료의사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해외여행관련 진료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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