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추석연휴, 시골서 올라온 친척과 어디 갈까 고민이 된다면 ‘서울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하자.
주간·야간 코스를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있으며, 보석 같은 명소를 따라 운행하므로 표 한 장이면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서울의 여러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파노라마 코스
서울의 여러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다. 광화문을 출발해 서울 최대의 번화가인 명동, 그리고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남산을 운행한다. 다른 코스에서는 제외된 63빌딩, 홍대 앞과 이대 입구 등 강서북 지역까지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승 정류장인 강남역과 세빛섬에서는 강남 순환 코스와 연계해 환승할 수도 있다.
이용 요금은 1일권 기준 성인 1만5000원, 고교생 이하 1만 원(환승 시 추가 비용 별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와 7월 넷째 주~8월 15일은 휴무 없이 운행)로 주중 오전 9시 30분(첫차 출발 시간)~오후 5시(막차 출발 시간),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 30분(첫차 출발 시간)~오후 5시 30분(막차 출발 시간)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도심·고궁 코스
서울의 매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이다. 광화문 일대에는 고궁이 밀집해 1년 365일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많이 찾는다.
특히 고궁은 우리 선조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으므로 방학을 맞은 아이에게 좋은 체험 학습 장소다. 도심·고궁 코스는 고궁을 비롯해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민속박물관까지 돌아볼 수 있는 1일 체험 학습 코스로 손색이 없다.
이용 요금은 1일권 성인 1만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6~18세) 1만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와 7월 넷째 주~8월 15일은 휴무 없이 운행)이다.
주중 오전 9시(첫차 출발 시간)~오후 6시(막차 출발 시간), 주말·공휴일 오전 9시(첫차 출발 시간)~오후 6시 10분(막차 출발 시간)이다.
강남과 강북 지역의 명소를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코스
기존 서울시티투어버스 코스가 강서북 지역으로 운행한다면, 하이라이트 코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출발해 강남과 강북 지역의 명소를 지난다.
주요 정류장인 서울숲공원, 뚝섬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잠실 롯데월드타워나 성수역 수제화거리는 맛집과 상점이 밀집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또 하이라이트 코스는 전통문화 코스와 연계해 출발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정류장에서 환승 티켓을 구입해 전통문화 코스로 갈아탈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일권 성인 1만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6~18세) 1만원이며, 환승티켓은 성인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6~18세) 3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연휴 및 여름방학 기간에는 휴무 없이 운행)이며 오전 10시(첫차 출발 시간)~오후 5시 5분(막차 출발 시간)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