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메밀꽃 길 산책하고 '안산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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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메밀꽃 길 산책하고 '안산 맛집'으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09.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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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힐링투어 후엔 한우 전문점에서 든든하게
공원 둘레에는 3.6㎞ 길이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호수공원을 지금가면 메밀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는 주말, 연인과 함께 안산호수공원을 찾아 산책을 즐기고 한우맛집도 들러 즐겨보자.

서울근교 주말 데이트 코스로 안산 호수공원을 추천한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호수 공원 입구에서 볼때 왼쪽 언덕으로 코스모스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살랑거리는 바람과 투명한 햇살을 맞으며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산책은 여유로움이 피어난다. 호수공원 주변에는 CGV 영화관을 비롯하여 카페들과 커피숍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초가을을 맞은 주말 연인과 함께 맞집을 찾아 한우를 맛보고 호수공원 산책을 즐겨보자. 주말 데이트 코스로 안산 호수공원을 꼽을 수 있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커피숍에 앉으면 호수공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연인끼리라면 메밀꽃밭길을 걸어보도록 하자. 셀카폰을 들고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면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안산이란 지명은 세조 9년 문신 강희맹이 명나라 남경에 갔다가 귀로에 연꽃 씨를 가지고 와서 안산 관곡지에 시험재배 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 뒤부터는 안산의 별호를 연성(蓮城)이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산 호수공원과 메밀 밭. 안산의 메밀꽃은 마치 강원도 봉평 메밀꽃을 연상케 한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공원을 감싸듯이 안산천과 화정천이 흐르고, 두 하천이 모이는 곳에 물고기와 철새들을 모인다. 공원 둘레에는 3.6㎞ 길이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호수공원을 지금가면 메밀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메밀꽃은 마치 강원도 봉평 메밀꽃을 연상케 한다. 이 효석이 "달빛에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고 했듯 화사한 메일 꽃이 반갑다.

진성관은 한우 꽃등심, 살치살, 갈비살 등 다양한 부위들을 내놓는데 1++한우만을 고집한다. 사진 제공/ 한우전문점, '진성관'

안산 메밀꽃 밭은 아래로는 도심의 아파트 풍경이 펼쳐지고 반대편으로는 녹색 짙은 산이 병풍같은 모습이다. 마치 강원도 봉평을 방문한 느낌 그대로다. 아스팔트 길에서 벗어나 멀리 가지 않아 만나는 흙길을 따라 걸으면 도심 속의 자연에 감사하게 된다.

여행의 감동을 안산 맛집 여행으로 이어 가보자. 안산호수공원에서 가까운 곳에 제 1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맛집이 있다. 한우전문점, '안산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진성관'이 그곳이다.

'진성관'은 한우 꽃등심과 살치살, 갈비살 등 다양한 부위들을 내놓는데 1++한우만을 고집한다. 지방을 제거해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소문을 듣고 연예인들이 찾으면서 '고잔동 맛집', '중앙동 맛집'이란 이름으로도 유명해졌다.

한우전문점 또는 안산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진성관은 연예인이 찾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사진 제공/한우전문점, '진성관'

한우전문점, '진성관'은 지하철 중앙역에서 가깝고 고려대학병원 인근이라 찾아가기도 쉽다. 내부는 한옥집 같은 분위기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점심메뉴로 쌈밥이나 한우로 국물을 낸 갈비탕 등 요리를 내놓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곳은 반찬에 쓰이는 재료와 양념은 국내산만을 사용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다. 반찬은 리필해주며 후식으로는 매실과 수제 과일 푸딩이 선보인다.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맛집이라 예를 갖추어야 하는 상견례자리나 명절 가족단위로 식사하는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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