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통영’ 여행도 하고 ‘충무김밥 맛집’에서 배부르게 돌아오는 여행을 추천한다. 8월과 9월에는 광복절, 추석 등 공휴일이 몰려있는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 이 기간에 모처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불경기 얇은 지갑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망설인다면 국내 관광지 ‘통영’을 추천한다. 국내 여행지 중 통영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볼거리가 풍성하고 먹거리도 빠지지 않아 20대, 30대는 물론 40부터 50대들까지 찾아온다.
특히 통영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통영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한려수도의 빼어난 ‘케이블카 전망’, 찍는 사진마다 인생 사진이 나온다는 ‘동피랑 벽화 마을’, 통영 앞바다가 보이는 ‘이순신공원’ 등이 있다. 이곳들은 주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 위해 방문한다.
먹거리도 통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통영의 음식 문화는 식재료와 여러 지방의 음식 문화가 하나로 융합돼 있다. 풍부한 먹거리 중 소위 말해 ‘뜨고’ 있는 통영 먹거리는 단연 통영 충무김밥이다.
충무 김밥은 과거 ‘생활의 달인’ 등 매체에 소개돼 인기를 얻었다. 통영의 충무김밥을 다른 지역 충무김밥처럼 배고플 때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 먹던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직 충무김밥만을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이다.
통영 충무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달인충무김밥’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3층 높이의 건물은 시원한 조망권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곳의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친숙하고 담백한 충무김밥을 먹는 것은 통영 여행의 별미이자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이른 아침부터 줄 서기로 유명한 달인충무김밥은 오징어, 어묵 무침, 깍두기의 매콤함과 쫄깃함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 일품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정성 들여 하나하나 만드는 만큼 든든한 아침 식사로,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제격이니 통영 여행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