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성수기 호조, 2016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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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성수기 호조, 2016년 2분기 영업이익 흑자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8.0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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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매출 1조3745억 원·영업이익 288억 원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조374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한 28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조374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한 28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분기는 통상 항공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실행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함께 중단거리 위주의 국제여객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부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내국인 출국 증가가 지속됐고, 엔화강세 및 일본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입국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80억 증가한 2조74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17억 증가한 646억 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해 17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50%를 전량 매각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683.1%(2015년 말 대비 308.2%p 감소)로 낮춤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 8월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 출국자수가 최고기록를 경신하는 등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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