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3일 개봉...‘부산행 ’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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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3일 개봉...‘부산행 ’ 넘을까?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8.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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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공주 '덕혜'를 따라 궁궐을 걷다
영화 <덕혜옹주>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출처/ 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개봉일 변경으로 말 많았던 영화 <덕혜옹주>가 3일 상영을 시작했다. 베스트셀러 소설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 <덕혜옹주>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삶을 보여준다.

덕혜옹주가 생전에 가장 그리워했던 장소는 ‘낙선재’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실제 영화 모티브인 덕혜옹주가 고국에서 가장 그리워하던 장소는 어린 시절을 보낸 ‘낙선재’이다. 낙선재는 조선 시대 4대 고궁 중 ‘창덕궁’에 자리해 있다. 크기는 작지만 고풍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창덕궁은 임진왜란에서 소실된 조선궁궐 중 가장 먼저 재건된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부터 개방된 낙선재 뒤뜰은 벚꽃이 아닌 매화로 꾸며진 것으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 이후 고국으로 돌아온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 순정효황후가 머물면서 손수 벚꽃을 뽑아버렸기 때문이다. 낙선재는 이처럼 그들의 한 맺힌 감정의 일면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영화<덕혜옹주>를 감상했다면 한 번쯤 직접 찾아가 그 흔적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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