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점’ 따릉이, 회원수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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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따릉이, 회원수 10만 돌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8.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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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대여소 450개소, 5600대 마련
작년 10월 여의도와 신촌 등 5개 권역을 거점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따릉이’ 회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장은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따릉이’ 회원 수가 10만 명(2016.7.21)을 돌파했다. 작년 10월 여의도와 신촌 등 5개 권역을 거점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가파른 성장세에 보조를 맞춰 9월까지 단계적으로 대여소를 450개로 늘리고, ‘따릉이’를 5600대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현재 따릉이 대여소는 388곳, 거치대는 4648곳이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 공공자전거가 설치된 5대 거점(여의도·상암·신촌·4대문안·성수)에 대여소를 확충한다. 동대문, 용산, 양천, 은평 등 인접지역으로 대여소를 확대 설치해 총 11개 자치구(종로, 중구, 서대문, 마포, 영등포, 성동, 광진, 양천, 용산, 동대문, 은평)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가 설치된 5대 거점지역에 대여소를 확충한다. 사진은 광화문 7번 출구 앞 306 대여소. 사진/장은진 기자

시는 지난 7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을 개시했고, 7월말까지 대여소 400개, 따릉이 5000대가 우선 확대 운영한다. 이어 9월까지 은평구 등에 대여소 50개소, 따릉이 600대를 추가 설치해 총 45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추가 지역에 40.2km(용산구 6.1km, 동대문구 14.2km, 양천구 4.2km, 영등포구 14.7km, 종로구 1.0km)의 자전거도로를 신규 설치하는 동시에 기존 운영지역에도 자전거도로 도심 간선축 10.9km와 안전시설 등을 확충한다.

따릉이 보험에 치료비 보장 추가

이와 함께 시는 기존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이 만료되고, 새로이 보험을 가입하는 9월 19일부터 이용 시민이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비 보장을 추가한다.

공공자전거 결함 및 관리상 하자로 인한 경우, 이용자 본인 및 제3자 피해에 대해서는 치료비 등을 포함해 대인사고(이용자 본인 및 제3자 신체장해)는 최고 1억원, 대물사고(이용자 본인 및 제3자 재물손해)는 최고 3억 원까지 손해배상 된다.

‘따릉이’를 한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여 후 1시간 이내 반납하고, 다시 대여해 이용하도록 했으나, 1일권에 대해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를 도입해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사진 출처/서울시청

이번 확대 운영을 계기로 따릉이 이용시민에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시간이 너무 짧다는 시민요구를 반영해 추진 중인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는 8월초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따릉이’를 한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여 후 1시간 이내 반납하고, 다시 대여해 이용하도록 했으나, 1일권에 대해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를 도입해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현재는 ‘따릉이’를 2시간 이용할 경우 3000원(기본요금 1000원+추가요금 2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나,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가 신설되는 8월부터는 기본요금 2000원으로 1000원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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